印벵갈루루, 투표마친 유권자에 무료 음식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유세진 기자 2024. 4. 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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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의 기업들이 낮은 투표율을 끌어놀리기 위해 총선 투표를 마친 사람들에게 맥주와 안주 무료 제공에서부터 무료 택시 탑승, 건강검진과 놀이공원 입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BBC가 25일 보도했다.

2019년 치러진 마지막 총선에서 벵갈루루는 남부 선거구가 53.7%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중부(54.3%)와 북부(54.7%) 선거구도 평균 68%의 투표율에 크게 못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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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투표율 오명 벗자"…공짜 또는 할인가에 음식·술·호텔 서비스 등 제공
무료 건강검진에 놀이공원 무료 입장도…"투표권 행사로 변화 일으키길"
[첸나이(인도)=AP/뉴시스]인도 총선 첫날인 지난 19일 타밀나두주 첸나이의 투표소에 도착한 한 유권자가 손가락에 지워지지 않는 잉크를 바르고 있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의 기업들이 낮은 투표율을 끌어놀리기 위해 총선 투표를 마친 사람들에게 맥주와 안주 무료 제공에서부터 무료 택시 탑승, 건강검진과 놀이공원 입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BBC가 25일 보도했다. 2024.04.25.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의 기업들이 낮은 투표율을 끌어놀리기 위해 총선 투표를 마친 사람들에게 맥주와 안주 무료 제공에서부터 무료 택시 탑승, 건강검진과 놀이공원 입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BBC가 25일 보도했다.

벵갈루루는 인도에서 선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거론되는 곳이다. 호텔과 택시업체 등 벵갈루루의 기업들은 이러한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벵갈루루에서는 26일부터 7일 간 2단계의 인도 총선이 치러진다.

카르나타카주 고등법원은 23일 선거 지침을 위반하지 않는 한 투표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다고 허용했다. 이에 따라 벵갈루루의 많은 호텔과 식당들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나섰다.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투표했다는 증거로 지울 수 없는 잉크가 묻은 손가락을 보여줘야 한다. P C 라오 벵갈루루 호텔협회 회장은 많은 호텔과 식당들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치러진 마지막 총선에서 벵갈루루는 남부 선거구가 53.7%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중부(54.3%)와 북부(54.7%) 선거구도 평균 68%의 투표율에 크게 못미쳤었다.

투표 독려 캠페인에 동참한 식당과 술집, 택시업체 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벵갈루루 시민들이 투표권 행사를 통해 변화를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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