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멀어져라"...김종인이 한동훈에게 건네는 조언 [Y녹취록]

YTN 2024. 4. 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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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종인 /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 (어제, SBS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은 현명한 정치를 하셨을 줄 알았으면 선거 기간 동안에는 대통령이 다소 숙이더라도 표를 많이 얻기 위해서 좀 재량권을 줬으면 좋았을텐데….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식사하자고 하면 식사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념적으로 하는 얘기고 정치라는 게 그렇게 간단치 않아요. 정치에 일단 가서 들여다볼 것 같으면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게 있을 것 아니에요. 한동훈 위원장이 앞으로 정치적으로 자기 나름대로의 희망을 가지려면은 솔직히 얘기해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멀어지는 게 좋아요. 자기를 윤 대통령과 일치시키면 전혀 희망이 없다고…. ]

◇앵커> 정치할 거면 윤과 멀어져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조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종훈> 지금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건데. 한동훈 위원장은 기회를 몇 차례 놓쳤죠. 총선 기간에도 차별화할 수 있는 그런 결정적인 순간들이 좀 있었잖아요.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명품백 그때 한 번 계기가 있었고 또 의대 증원 문제 관련해서도 두 차례 그날 사퇴 의사 밝혔다고 하는데.

◇앵커> 그러면 배수의 진을 친 거는 시도는 한 거 아닙니까, 차별화?

◆이종훈> 그렇죠. 한 위원장이 기대한 거는 결국 자기 손을 좀 들어주는 형태이기를 원했을 거예요. 대통령이 2000명 증원 부분에 대해서 원칙을 강조했지만 한동훈 위원장에게 역할을 줘서 한동훈 위원장이 의료계하고 극적인 타결을 본다든지 막판에. 저는 사실 그런 2차 약속대련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기대를 했는데 그게 결국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2차 약속대련이 만약에 성사됐다고 한다면 제가 보건대 130석 이상은 확보했을 거다라고 봐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결국은 그때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하고 손 안 잡은 거죠. 그래서 한 위원장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국면이 된 건데 그때 그렇게 기회를 놓친 상태에서 향후에 그러면 다시 기회를 잡는 게 가능할까. 이제 와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차별화를 한다고 했을 때 그게 과연 명분이 있을 것이며 또 이미 총선은 패배한 뒤인데 성적표 받고 나서 나중에 답안지를 본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지금 상황이 한 위원장에게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화해 가능성도 없는 겁니까?

◆이종훈> 화해야 인간적으로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 하긴 하겠죠. 그런데 화해하고 안 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한동훈 위원장이 일단 자기 정치를 하고 싶어하니까. 그런데 정치인으로서의 어떤 평가는 제가 보건대는 대략 끝난 상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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