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반장이 만난 화제의 당선인] 박수현 "정치 복원 위해 역할 할 것"
【 앵커멘트 】 '화제의 당선인' 시간입니다. 보수적인 지역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3번만의 대결 끝에 국회에 입성한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안보람 야당 반장이 만났습니다.
【 질문 1 】 일단 당선 축하드립니다. 정진석 의원과 세 번째 대결 만에 승리하신 거잖아요. 좀 예감을 하셨어요.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외람되고 건방질지 모르지만 정말 내가 이 민심을 잘 읽었다면 내가 승리할 수 있겠구나, 숫자는 비록 불리하지만 민심에서는 나에게 기회가 있을 수 있다….
【 질문 2 】 공주·부여·청양이 굉장히 보수적인 지역이잖아요. 비결 같은 게 있으셨어요?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19대 때) 공주도 10년이 걸렸는데 더 보수적인 부여·청양이 10년이 안 걸리겠냐, 그래서 두 번 떨어질 것을 각오했고, 절대 지치지 않겠다. 오로지 근면 성실하고 부지런한 거….
【 질문 3 】 전문 대변인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시잖아요. 대통령이 '이제 소통을 하겠다' 얘기하시면서 하루에 브리핑을 두 번씩 하시고 그러시더라고요.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홍보와 소통이라는 말을 잘 구분했으면 좋겠어요. 국민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국민의 대표이고 대신하는 언론인 기자를 통해서 다시 말씀을 들어야 돼요.
【 질문 4 】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이제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이것도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민주당은 수권 정당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에 대해서 조국혁신당처럼 기민하게 날카롭게 그렇게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아주 날카롭고 선명하게 대응해야 될 때 조국혁신당이 그런 역할을 차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 질문 5 】 8년 밖에서 또 지켜보시면서 저거 내가 했으면 더 잘했을 것 같은데 좀 아쉽다 이런 장면 혹시 있으셨을 것 같아요.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민주당은 왜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 법을 왜 계속 하려고 하는지 국민에게 설명이 부족해 보여요. 왜 우리가 이렇게 하는지를 국민께서 이해하시도록 그렇게 잘 설명해 드려야….
【 질문 6 】 1호 법안 생각하신 거 있으세요?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쌀값 등 주요 농축임산물의 값들이 폭락하지 않도록, 그래서 농민들이 흘린 땀만큼 내 소득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가격 안정제도를 관련 법안을 좀 차분하게 발의해 볼 생각입니다.
【 질문 7 】 어떤 국회의원이 되겠다 한마디?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정치 복원, 국민이 정치 뉴스를 보고 싶어서, 궁금해서 TV를 켜는 그런 정치, 이런 정치를 복원하는 데 제 역할을 좀 해볼 생각이 아주 강렬하게 있습니다.
【 질문 8 】 사랑받는 정치. 감사합니다.
【 박수현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이주호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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