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만찬회동…영수회담 의제 논의할까
【 앵커멘트 】 이번 총선 과정에서 거리를 유지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늘 전격 만나기로 했습니다. 영수회담 관련 조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한 상태죠. 영수회담 의제 조율이 난항인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수회담 의제조율이 난항인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25일) 저녁 만찬회동합니다.
지난 4·19 기념식에서 잠깐 마주친 적은 있지만, 두 사람이 정식으로 만나는 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만남은 이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것이 좀 있어서 같이 한번 대화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정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 대표가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하자고 제안했던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차기 경쟁 정당이 될 수 있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두 대표 모두 곧 만날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19일) - "일각에서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선거 과정에서도 소통을 해왔습니다. 전 적정 시기에 만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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