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단됐던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이번엔 완공하나

이다온 기자 2024. 4. 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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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단된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 사업의 재개 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일환으로 소제동 일원 도로를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도로를 개설하는 게 골자다.

지난 2021년 8월 일부 확장 구간을 완공했지만 대전 철도보급창고, 영업사무소 등 지장물 철거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1년 반 넘게 사업을 중단된 후 두 번째 멈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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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건축물 이전·지난 1월, 시공사 경영악화로 중단
당초, 4월 완공…6월까지 재실시설계 완료·연내 완공 목표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사업 위치도. 대전시 제공

지난 1월 중단된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 사업의 재개 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일환으로 소제동 일원 도로를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도로를 개설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는 543억 원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광역 간선급행버스(BRT)가 다니는 대전역세권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재정비 촉진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에다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당초 5월 완공이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 1월 시공사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시공을 포기하며 공정률 40%에서 중단됐다. 지난 2021년 8월 일부 확장 구간을 완공했지만 대전 철도보급창고, 영업사무소 등 지장물 철거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1년 반 넘게 사업을 중단된 후 두 번째 멈춤이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 도시기능 회복 등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감안, 나머지 60% 공정률에 대한 재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내달 용역 기관을 선정,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도출된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 남은 60% 도로에 대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다시 속도를 낼 방침이지만 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업체 선정이 미뤄지거나 공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 등 완공 시점 지연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기간과 계획 모두 설계가 완료돼야 알 수 있지만 아직 도출된 것이 없어 확답할 수 없다"며 "계획은 올 연말까지 완공이지만 실질적으론 설계 결과와 시공사가 누가 선정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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