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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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 감독과 함께 악수하는 사진을 올린 후 재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PSSI가 공식적으로 신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토히르 PSSI 회장 직접 나서서 재계약을 알린 만큼 현지에선 사실상 공식발표나 다름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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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 감독과 함께 악수하는 사진을 올린 후 재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토히르 PSSI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식당에서 신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시한 후 “우리는 2027년까지의 축구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PSSI가 공식적으로 신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토히르 PSSI 회장 직접 나서서 재계약을 알린 만큼 현지에선 사실상 공식발표나 다름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성인 대표팀을 비롯해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지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지도 아래 급속도로 발전하며 동남아 축구에서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실제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그리고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로 8강 무대에 올렸다. 이에 신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은 극찬을 받았고, 재계약을 맺을 거란 전망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토히르 PSSI 회장이 신 감독과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기회를 챙긴다. 인도네시아는 1956 멜버른 올림픽 이후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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