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화초 “건강한 황톳길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요” [꿈꾸는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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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용 위해 개방 운영
수원 영화초등학교(교장 박승숙)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학교 생활을 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추진했다.
아이들이 온 몸으로 자연을 느끼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가꿀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한 것. 영화초는 이 같은 황톳길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외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의 신체를 건강하게 가꾸겠다는 의지다.
25일 영화초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의 하나로 도입한 것이다.
영화초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황토 맨발 걷기 역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도심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화활동으로 황톳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초 황톳길은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를 황토로 다져 맨발 걷기가 가능하도록 조성했고, 활동 후 편리하게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연결된 곳에 세족장까지 완비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영화초는 맨발 걷기 황톳길은 단순한 교육과정 연계 활동에 그치지 않고 아침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 틈틈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기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실외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놀이문화를 잊어버린 아이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며 자유롭고 활기찬 활동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승숙 교장은 “일부러 멀리까지 찾아가는 길이 황톳길인데 가까운 학교 안에서 맨발로 맘껏 걸으며 아이들,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겁고 건강한 삶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영화로운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신나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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