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전달 강요’ 유덕열 전 구청장,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물을 받고 공사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부하직원에게 금품을 전달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구청장은 지난 2018년 5월과 12월, 공사업자 김 모 씨가 뇌물 제공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5급 승진을 앞둔 부하 직원에게 금품을 전달해 무마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물을 받고 공사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부하직원에게 금품을 전달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은 오늘(25일) 오후 2시 강요죄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유 전 구청장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구청장은 지난 2018년 5월과 12월, 공사업자 김 모 씨가 뇌물 제공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5급 승진을 앞둔 부하 직원에게 금품을 전달해 무마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유 전 구청장이 공사 계약 체결 당시 부당한 지시를 내린 것을 감추기 위해 부하 직원에게 의무가 아닌 일을 강요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유 전 구청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공소사실에 대해 매우 억울하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고, 사실관계와 법리 모두 부인한다”고 반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향한 일본의 양다리 외교…한국, 만나도 공개 안하는 이유
- [현장영상] 민희진 “경영권 찬탈 계획, 실행도 없어…하이브가 날 배신”
- [현장영상] 한국인 첫 말코 지휘 콩쿠르 우승, MZ 지휘자 이승원을 만나다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고? 왜? [뉴스in뉴스]
- 네이버, 13년 키운 ‘라인’ 일본에 뺏기나? [이런뉴스]
- “싸다고 샀는데”…내 아이 신발 장식품에 ‘발암 물질’ 이만큼이나? [지금뉴스]
- “장애인 주차구역 좁다” 민원 했더니 ‘사라진 주차구역’
- [현장영상] 민주, ‘채 상병 의혹’ 운영위 개회 요구…“대통령실 비호 멈춰야”
- [현장영상] ‘채상병 특검’ 요구에 국민의힘 “국민적 평가 받아봐야”
- 길에 나뒹군 ‘현금 122만 원’…쪼그려 앉아 주운 여고생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