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두달째 소폭 개선... 수출·대기업 ↑ 내수·중소기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수출기업 체감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소기업·내수기업은 하락하면서 온도 차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p 상승한 71을 기록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체감경기 격차는 16p로 2021년 12월(16p)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p 상승한 71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7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장기 평균(77)에는 못 미쳤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3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68까지 하락한 이후 3월(69)과 4월(71) 연속 상승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4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p 오른 73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지난해 6월(73)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석유정제·코크스의 체감경기가 11p 개선됐다. 전기장비도 5p 상승했다. 인공지능(AI)과 친환경 투자수요 확대, 제품 판매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케이블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각각 3p, 5p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1p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체감경기 격차는 16p로 2021년 12월(16p)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4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p 오른 69로 집계됐다. 역시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업종별로 보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의 BSI가 6p 상승했다. 봄철 대면활동과 행사수요가 늘고 시설관리 관련 신규 계약 건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체감경기도 4p 올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김대호 "MBC 14년차 차장, 연봉 1억…물가 올라 부족해"
- CCTV 공개.. 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서 내렸다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하다 길바닥 앉을 뻔"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버닝썬 공갈젖꼭지 충격"…홍콩 女스타도 피해 고백
- "집 담보 대출받아서 줘"..며느리 직장까지 찾아가 돈 요구한 시아버지
- 10대 딸에 "성관계 하자"한 남성..父 주먹 한방에 숨졌다
- "임영웅, 김호중 생각하라! 그렇게 돈 벌고 싶냐!" 선 넘은 팬심 논란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