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이번엔 US오픈 지역 예선 도전...우즈와 부자 대결 가능할까

이태권 기자 2024. 4. 25.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15·미국)가 이번엔 US오픈에 도전한다.

찰리는 오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레거시 골프 앤 테니스클럽에서 열리는 US오픈 플로리다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이에 찰리가 US오픈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면 우즈도 US오픈 출전을 희망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우즈 부자 대결은 찰리의 예선 통과 여부에 달린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S오픈 플로리다 지역 예선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와 찰리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15·미국)가 이번엔 US오픈에 도전한다.

찰리는 오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레거시 골프 앤 테니스클럽에서 열리는 US오픈 플로리다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84명이 출전하는 이 지역 예선에서 상위 5명안에 들면 찰리는 US오픈 최종 예선에 진출하고 36홀로 열리는 최종 예선까지 통과하면 대망의 US오픈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찰리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출전을 위해 월요 예선에 나섰다가 16오버파 86타를 기록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US오픈은 찰리와 같은 아마추어도 핸디캡 0.4이내를 증명하면 지역 예선에 응시할 수 있다.

찰리가 응시한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지 109곳에서 US오픈 지역예선이 펼쳐지고 이후 영국과 일본 캐나다 등을 비롯해 미국 내 10곳에서 최종 예선이 진행된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올해 US오픈 예선 신청자는 1만 52명에 다다른다.

한편 찰리가 US오픈 출전에 도전함에 따라 타이거 우즈와의 '부자(父子)대결'이 성사될 지도 관심이다. 우즈 역시 현재는 US오픈 출전권이 없다. US오픈에서 우승을 하면 향후 10년간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주지만 우즈가 US오픈에서 마지막 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08년이다. 이후 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해까지 US오픈 출전 자격을 연장했지만 올해는 출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우즈는 US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아마추어 챔피언십부터 US오픈에서도 3차례 우승하는 등 USGA가 주관한 대회에서 무려 9차례나 우승을 했기에 원하기만 한다면 USGA로부터 US오픈 특별 출전을 허락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USGA는 앞서 잭 니클라우스와 아놀드 파머에게도 각각 8차례와 5차례 US오픈 특별 출전을 허용한 바 있다.

이에 찰리가 US오픈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면 우즈도 US오픈 출전을 희망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우즈 부자 대결은 찰리의 예선 통과 여부에 달린 셈이다.

한편 올해로 124회째를 맞는 US오픈은 오는 6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빌리지 파인허스트 리조트앤 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개최된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