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 관심 쏠리는 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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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그의 두 아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두 아들 중 누구도 공식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인수위에서 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2기 내각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전을 공유하는 인사들로 채워지도록 하는 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아들들은 1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재임 시에는 그다지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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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그의 두 아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내각의 인선에 두 아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주요 포스트에 대한 인사 검증을 두 아들이 맡을 것이란 말도 있습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4일(현지시간) 복수의 트럼프 측근들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 오른쪽)와 에릭 트럼프(왼쪽)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차남이 2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염두에 두고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두 아들 중 누구도 공식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인수위에서 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2기 내각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전을 공유하는 인사들로 채워지도록 하는 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최우선 목표는 트럼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과 같은 인사를 다시는 2기 행정부에 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존 볼턴은 매파 외교안보 인사로 그의 재직 초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했지만, 나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척이 져 경질됐습니다. 더구나 경질된 뒤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비사를 다수 포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나라하게 비판한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두 아들은 특히 헤리티지 재단을 비롯한 각종 보수단체에서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는 장관급을 포함한 추천인들에 대한 사전 검증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증 인사에는 1기 트럼프 내각에 몸담았던 일부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아들들은 1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재임 시에는 그다지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그 남편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에서 나란히 선임보좌관으로 일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캠페인에는 상대적으로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쿠슈너는 지난 2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도 백악관에 다시 들어갈 생각이 없다며 자신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2016년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겨달라고 요청하는 등 한층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차남 에릭 트럼프의 경우 부인인 라라가 이미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취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수위에서 매우 활동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클리프 심스 전 백악관 보좌역 등이 함께 활동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2기 내각에 함께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부통령 후보 등 광범위한 문제에 있어 아버지에게 의견을 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2기 부통령 후보로는 오하이오 연방 상원인 J.D 밴스와 같은 투사가 필요하다고 거론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어떤 정부의 백악관에서든 인수위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장관급을 포함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해야하는 정무직은 수천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규화기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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