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퍼트를 3번이나 해 아쉬워" 임성재, 타이틀 방어 첫날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8위

이태권 기자 2024. 4. 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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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임성재(26·CJ)가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CC 동,서 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3번 홀(파3)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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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임성재. 사진┃KPGA제공

[여주=STN뉴스] 이태권 기자 = 프로 데뷔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임성재(26·CJ)가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CC 동,서 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동반 라운드를 펼친 이정환(32·우리금융그룹), 윤상필(26·노이펠리체) 등과 함께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29위에 올랐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3번 홀(파3)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다시 한번 3퍼트를 하며 보기를 적어냈지만 전반 마지막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3)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15번 홀(파4)에서 그린 밖에서 3번째 샷으로 시도한 퍼트와 이어진 퍼트가 홀을 가운데두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듯 지나치며 보기로 홀아웃해 상승세가 가라앉았다. 이어진 16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만회한 임성재는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2m 안팎의 버디 기회를 놓치며 파로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경기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에서 쓰리 퍼트를 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퍼트 거리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3퍼트를 3번이나 하면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귀국한 지 이틀째 됐다는 임성재는 "어제 밤 9시에 잤는데 일어나보니 새벽 4시였다. 덕분에 아침에 배가 고파서 아침 식사도 하는 등 긴 하루를 보냈다"고 설명하며 "커피는 마시면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서 커피는 마시지 않았다"고 웃어 보였다.

대회 첫날부터 3000여명에 달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했다. 임성재는 "힘든 스케줄이지만 서브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이고 팬들이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응원을 바탕으로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저를 보러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 것은 국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인 것 같다"며 국내 골프 팬에 감사를 전했다.

임성재는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임성재는 "첫날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가 좋은 것을 보니까 작년보다 더 잘쳐야 우승할 수 있겠다"고 너스레를 떤 임성재는 "남은 사흘 동안 쓰리 퍼트만 안하면 될 것 같고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타이틀 방어에 의지를 보였다.

지난 2015년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와 '국가대표' 출신 최재훈(26)이 나란히 7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우현(33·바이네르)과 신용구(캐나다)가 공동 3위에서 1타 차로 선두 그룹을 쫓는 가운데 임예택(26)이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등 8명의 선수가 4언더파 공동 6위 그룹과 김영수(35·데상트골프) 등 14명이 3언더파 공동 14위 그룹을 형성해 남은 대회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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