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자 또 늘어나나...獨 매체 "레버쿠젠, 우승 주역 CB 뮌헨 복귀 가능성 있다"

박윤서 2024. 4. 25.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또 다른 중앙 수비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새 시즌 스타니시치(24)와 함께하기 위해 계획 중이며, 레버쿠젠도 그와 영구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독일 '원풋볼'은 "현재 스타니시치의 미래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디터 회네스가 이미 뮌헨을 방문했다. 아마 클럽 경영진과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또 다른 중앙 수비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새 시즌 스타니시치(24)와 함께하기 위해 계획 중이며, 레버쿠젠도 그와 영구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스타니시치는 크로아티아 출신 중앙 수비수로 190cm에 육박하는 뛰어난 피지컬에 좌, 우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겸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그의 커리어는 자국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시작해 독일 무대를 거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2017년 독일 거함 뮌헨의 눈길을 사로잡은 스타니시치는 이적을 단행했고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0/21 시즌 1군 선수로 데뷔했다.


당시 뮌헨의 감독이던 나겔스만은 큰 키에도 빠른 주력과 수준급 발밑을 지닌 스타니시치를 선호했다. 나겔스만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스타니시치를 점검했고 2021/22 시즌 17경기, 2022/23 시즌 23경기의 출장 기회를 부여했다.


승승장구하던 스타니시치의 입지는 투헬 감독이 오며 전환됐다. 투헬은 스타니시치를 자신의 우선순위에서 제외했고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김민재를 영입했다.


이에 스타니시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 임대를 떠났다.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까지 두터운 뮌헨 수비진을 뚫지 못해 쫓기듯 내린 결정이었다.

스타니시치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올 시즌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쁨을 함께했고 공식전 31경기에 출전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아직 우승이 결정되지 않았던 지난 2월 뮌헨과 레버쿠젠의 1, 2위 맞대결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며 뮌헨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기도 했다.


자신의 장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알론소 감독을 만난 스타니시치는 기술적, 신체적 측면 모두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레버쿠젠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에 뮌헨도 다음 시즌 스타니시치를 불러들이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원풋볼'은 "현재 스타니시치의 미래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디터 회네스가 이미 뮌헨을 방문했다. 아마 클럽 경영진과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자, 스타니시치도 자신의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내가 그들의 계획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팀에 집중하고 싶고 그럴 것이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만일 레버쿠젠을 우승으로 이끌며 눈부신 스텝업에 성공한 스타니시치가 돌아온다면 김민재에게도 쉽지 않은 경쟁자가 될 것이다. 현재 뮌헨은 김민재를 필두로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까지 이미 4명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