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걸음 앞에 주인 있었는데”…길거리서 명품백 들고 튄 30대女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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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현금 50만원이 든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가에서 벤치에 놓인 B씨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벤치에 둔 가방을 누군가 훔쳐 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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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가에서 벤치에 놓인 B씨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방은 시가 95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로, 현금 50여 만원과 함께 신분증, 차 키 등이 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벤치에 둔 가방을 누군가 훔쳐 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B씨는 “제가 다섯걸음 앞에 있었는데 가방을 갖고 건물로 들어갔다”며 “건물 안에서는 뛰어서 다른 출구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면서 “비도 오는데 두 시간 넘게 길바닥에서 헤매느라 장사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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