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경태 "채상병 특검 야당 일방적 주장 아닌 여야 합의로 원만하게 이뤄야”

채윤경 기자 2024. 4.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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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낙선자들, 더 노력했어야...밭 탓해선 안 돼”
”부산은 이조심판 아닌 '지역 일꾼론'으로 승리“
”한동훈 고생한 건 인정, 총선 전략에서는 아쉬움 있어“
”한달 보름짜리 비대위원장, 책임-권한 큰 자리 아냐.. 윤 원내대표 얼른 결정해야“
“민주당 하는 거 보면서 '채상병 특검 선제적으로 하자'는 입장 바꿔”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 대한민국 법치국가가 맞는지 의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4월 25일(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조경태 /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당선자,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4월 25일 목요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국회를 좀 건강하게 여의도를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이번 여섯 번째 당선되신 정말 어마어마한 분입니다.
우리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당선되셨죠? 조경태 당선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조경태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그리고 우리 채윤경 기자 함께해 주시고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나오셨습니다.

▶이상민
네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정영진
오늘 담백하게 인사합니다.

▶이상민
오늘 성대모사가 또 고장이 나가지고

▶정영진
오늘 또 고장났어요. 아쉽습니다.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혹시 아시죠?
우리나라 국내 정치인들 누구 아무나 얘기하셔도 다 인간 복사기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그 이번에 여섯 번째 식스타임 뭐라고 하지 영어로 식스텀이라고 하나 그거? 그거 당선된 축하드립니다. 용산에 좀 놀러 오세요.'

▶조경태
아이고 네네

▶정영진
바로 이렇게

▶이상민
잘 받아주시네요.

▶정영진
자 바로 얼어버려요.
우리 조경태 당선인님 이번에 이제 여섯 번째 당선이 되셨고요. 부산에서 최다선이시죠? 그렇죠?

▶채윤경
네 그렇습니다.

▶정영진
어떻게 이렇게 6번이나 하셨을까요?

▶조경태
운이 좋은 거죠.

▶정영진
운이 좋았죠? 알겠습니다. 자 우리 조경태 당선인님과 함께 조경태 의원님과 함께 오늘 정치 현안도 좀 여쭤보고요.
특히 국민의힘 내부 얘기도 좀 여쭤보고 싶은 게 많은데 일단은 제일 우리 의원님과 뉴스가 많이 나왔던 게 최근으로 보자면 채 상병 특검 그 이슈에 대해서 당의 목소리와는 다른 이거는 우리가 먼저 이 의혹을 좀 해소해야 한다 이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의견은 여전히 유효합니까?

▶조경태
유효해야 되는데요. 사실은 지금 민주당 하는 거 보면 이제 이게 과연 제 판단이 옳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는 보면 최근에도 술 파티입니까? 수원지검 관련해서

▶채윤경
검찰청사 내에서 술판을 벌였다.

▶조경태
그것도 특검하자고 주장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온갖 뭔가 정치적 공세라고 할까요?
뭔가 어떤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우리가 해소하자는 그런 부분에서 접근하는 거 하고 또 이걸 하나의 정치적인 모멘텀으로 이용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그런 식의 어떤 속내라고 하면, 속내라고 하면 그런 거는 하면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헌정사상 보면 13번의 특검이 있었더라고요.
그중에 12번은 여야가 합의를 했었습니다. 그다음에 한 번은 이제 야당 주장에 수용했는데 그때가 언제인가 하면 BBK 특검이었거든요. 그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본인이 수용하겠다. 의사해서 수용하겠다 해서 그것도 엄밀히 따지면 여야 합의가 된 거죠.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 특검이라는 것은 어떤 야당의 일방적인 어떤 뭡니까?
주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렇게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그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지금 현재 야당에서 온갖 입법적인 독주를 하는 것은 저는 멈추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거든요.

▶채윤경
그럼 채상병 특검도 입법 독주라고 보시는 건가요?

▶조경태
특검도 지금 보면 제가 내용을 들어가 보니까 혹시 기억나시는지 모르지만 검수완박을 주장하는 게 어디죠?

▶채윤경
민주당이

▶조경태
민주당이잖아요. 검찰의 수사권을 갖다가 극히 제한적으로 해가지고 경찰의 수사권을 많이 넘겨준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보면 채상병 사건 같은 경우에는 경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어요.
수사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가 민주당에서 강력하게 주장해가지고 민주당 뜻대로 된 게 뭐냐 하면 공수처잖아요.
공수처 우리는 절대 하지 말자 옥상옥이다 했는데 채상병 사건이 지금 공수처에서도 수사하고 있거든요.
그럼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 수사 능력이 저는 모르겠어요.
그 경찰이든 공수처든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 집단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 두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힘을 실어준 세력이 바로 민주당이었단 말이죠. 그러면 수사 결과를 보고 해도 늦지 않다.

▶정영진
아니 일주일 전이랑 달라진 건 뭐예요?

▶조경태
그래서 그런 부분이 이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생각해요.

▶정영진
아니 일주일 전쯤에도 그 이슈 채상병 관련 이슈 얘기하셨었잖아요.
그때는 먼저 국민의힘이 의혹을 해소하는 게 좋다. 여당이 그 얘기를 하셔서

▶조경태
그 부분에 대해서

▶정영진
제가 공부를 더 해보신 거예요?

▶조경태
아니요. 조금 더 덧붙여서 이야기한다면 지금 말씀하신 특검에 대한 필요성 이런 부분은 수사가 미진할 때 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특검이라는 것은 원래 정신이 그렇거든요.
그랬을 때 저희가 쭉 스터디를 해보니까 조사를 해보니까 여야 합의에 의해서 쭉 이루어진 게 특검이었다 하면 야당도 여당의 어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처리하려고 강행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정신을 살리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채윤경
합의가 되면 그러면 특검은 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조경태
합의가 되면 그리고 수사가 정리가 돼야 되겠죠.

▶채윤경
수사가 끝나야하고

▶조경태
수사가 정리가 되고 그다음에 합의가 되면 특검은 이루어질 수 있는 거죠.

▶정영진
그게 제가 좀 워낙 잘 몰라서 이제 한번 다시 한 번 확인차 여쭤보자면 원래 국민의힘은 총선 전부터도 그런 입장이었고 그러다가 총선 결과가 나오면서 혹은 총선 바로 직전이든 안철수 의원이나 이런 몇몇 분들이 당과는 다른 목소리를 낸다고 저희는 이해를 했거든요.
당에서는 그래서 특검을 안 하는 쪽으로 가지만 조경태 안철수 몇몇 분들은 아니다 특검은 가는 게 맞다라고 보도 같은 것들이 많이 나와서 저희는 그럼 당과는 좀 다른 입장이시겠구나.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 예를 들어 여야가 합의하는 게 좋다라든지 아니면 검찰 수사 아니, 경찰 수사 다 되는 거 보고하자는 건 이미 국민의힘에도 있던 얘기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게 아닌 그냥 특검으로 가자는 입장이시라고 저희는 판단을 했었었던 거죠. 그런데 그게 아닌 그러니까 원래의 국민의힘 입장으로 돌아가시는 거라고 제가 생각하면 될까요?

▶조경태
그렇게 보시면 안 되고요. 사실은 제가 그렇게 주장을 하면 그러면 야당에서도 전향적인 고민을 했었어야 한다는 거죠.
야당의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잖아요. 야당 입장은 무조건 강행 처리하겠다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그럴 것 같으면 제가 굳이 야당의 손을 들어줄 필요는 없다 이렇게 생각

▶채윤경
이건 야당의 손을 들어주는 일이라고. 그러면 이제 진상 규명을 잘 해야 한다.
이 사건을 공수처와 경찰이 일단 수사하는 걸 쭉 보겠다까지.

▶조경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저는 사실은 여당도 뭡니까? 경찰청 또는 공수처 앞에 가서 데모를 해야 된다.
빨리 수사를 빨리 해라.

▶채윤경
제대로 수사해라

▶조경태
제대로 그러니까 어쨌든 결과가 빨리 나와야 되지 않습니까?
빨리 나와 그 결과물을 빨리 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수사에 속도를 내라는 촉구를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 결과를 보고 그 결과를 보고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여야가 합의해서 그때는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해야 된다.

▶정영진
수사는 수사이기도 하고 야당이 문제 삼는 거는 용산에서 수사를 못하게 좀 외압을 했다.
이 부분을 이제 좀 더 집중적으로 한다는 거잖아요?

▶조경태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 되죠.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수사를 하고 있을 거고

▶정영진
그거를 조사하려면 어쨌든 대통령실과 연관이 돼 있으면 경찰이라든지 이런 데서 수사하기가 쉽지 않지 않겠느냐.

▶조경태
원래 그런 거 하라고 공수처 만들어 놓은 거 아닙니까? 아닌가요?

▶정영진
그러니까 이제 공수처를

▶조경태
공수처를 만들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누구예요? 민주당 아닙니까? 그럼 민주당이 책임져야 되지.

▶채윤경
그러면 이제 과감하게 조금 선제적으로 특검을 주장한다고 하는 것도 해법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조경태
저는 그게 해법이라고 봤는데 그런데 민주당이 하는 행태들을 보면 최근에 국회의장 나오는 분들이 지금 뭡니까?
중립 안 지키겠다 혹시 아시죠? 이게 말이 됩니까? 그게

▶이상민
추모 의원

▶조경태
아니 세 분 다 그런

▶이상민
세 분 다 그렇습니까?

▶조경태
기조를 가지고 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러니까 국회의장의 국회의장은 왜 중립을 지키라고 하는 의미에서 탈당을 시키잖아요. 그런데 그걸 지금 기계적 중립을 안 하겠다 그걸 이제 밀어붙이겠다는 거죠. 그렇게 나오는 마당에

▶정영진
그거는 이제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

▶조경태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

▶채윤경
그러면 5월에 어쨌든 채상병 특검을 민주당은 통과를 시키려고 하는 거잖아요.
일단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인데 그러면 대통령이 이걸 가지고 다시 거부권 행사를 하실 거라고 그렇게 보시나요?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민주당이 통과를 시키면?

▶조경태
저는 그 부분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니까 그 부분까지는 제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아마 면밀히 고민을 하겠죠.
다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특검 법안을 발의할 때 특검을 처리할 때는 아까 13번 있었다고 했잖아요.
그럼 거기에 대해서 합의 정신을 좀 살렸으면 좋겠다.

▶정영진
다른 특검들도 막 지금 야당이 얘기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도 그러면 대체로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기는 조금 어려운?

▶조경태
어려우면 저는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 거죠.
왜냐하면 왜냐하면 그게 지금 국회 의석수가 보면 우리 당이 108석이고 상대가 한 190석 가량 됩니까?
범야로 보면. 그런데 이제 민주당으로 보면 한 한 170석 정도 되죠. 민주당만 보면은

▶정영진
민주당이 한 175석쯤 아마 되는 걸로

▶채윤경
지금 국회는 170석 정도

▶정영진
지금 국회

▶조경태
그런데 그걸 170대 108로 보면 안 되거든요. 사실은 득표율로 보면 50대 45 아닙니까?

▶채윤경
이번 총선에서

▶조경태
이게 소선거구제 때문에 한쪽에서 많이 독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용적으로 들어가면 5% 차이거든요.

▶채윤경
근데 모든 선거가 계속 그렇게 오지 않나요? 원래

▶조경태
그래서 그래서 사실은 소선거구제의 한계죠. 한계 왜냐하면 45%의 민의는 반영이 안 되는 거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야당인 다수당인 민주당이 너무 원사이드하게 이겼다라고 이렇게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3분의 2 의석을 가졌다고 보면 안 되고요. 어찌 보면 50% 정도 득표를 했기 때문에 절반 정도의 지지를 얻었다 이런 겸손함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윤경
근데 그건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겸손하게 왜냐하면 대통령 0.7%포인트 이겼으니까

▶조경태
0.74%니까 대통령도 물론 겸손해야 되죠. 당연하죠. 당연하죠.

▶채윤경
그러니까 득표율로 사실 따지는 게 지금 선거 상황이 잘 맞느냐 하는 의문이 자꾸 들기는 하는데.

▶조경태
대통령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니까 어쩔 수 없지만 사실은 국회는 소선거구제의 한계를 그래서 여야가 항상 중대선거구제 하자 이런 선거제도의 개선에 대한 논의도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좀 이번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선거구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좀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인 것 같아요.

▶채윤경
그리고 채상병 특검 하나만 더 여쭤보면 어쨌든 입장이 민주당 하는 걸 보니까 그대로 이제 합의해서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신 건데 그럼 채상병 특검 선제적으로 가야 된다고 하셨던 다른 분들도 지금은 조금 말씀이 많이 없어지셨는데 비슷한 공감대가 있는 건가요?

▶조경태
저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야당이 지금 공세를 취하는 모습들 오늘 보면 조국혁신당의 누가 원내대표였죠?

▶채윤경
황운하 원내대표.

▶조경태
그분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통해서 1심에서 실형을 3년 받은 분 아닙니까?
저는 대한민국이 법치 국가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처음에 정치 시작했을 때만 해도요. 이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된 자 또는 이런 실형을 받은 사람들은 명함도 못 내밀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그런 분들이 버젓이 지금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어요.

▶채윤경
비서실장도 하시잖아요. 근데 또 비서실장도 또 그렇게 하시잖아요.
어떻게 정진석 실장도

▶조경태
아니 그러니까 정치가 제가 이야기

▶채윤경
전반적으로 그렇다.

▶조경태
국회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정치에 대한 어떤 불신 특히 국회의원 임명직도 그렇게 가서는 안 되겠지만 선출직에 대해서 상당히 국회라는 것은 민의를 대변하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지금 국회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저는 맞는지 저는 정치가 굉장히 퇴보하고 있다 20년 30년 전보다도 못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정영진
지금 이제 선거제도는 사실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건 아마 아닐 것 같기는 하고요.
앞으로 서서히 개혁해 나가셔야 될 부분인 것 같기는 한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예를 들어 50대 45 정도의 실질적인 득표율로 따지자면 큰 차이가 없으나 어쨌든 의석수에서는 큰 차이가 나긴 했잖아요.
민주당이 아주 오만하게 나가라는 건 아니라는 국민의 뜻인 것은 맞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정말 잘못됐다는 호된 또 회초리라는 거는 이제 인식하시는 거에 공감을 하시죠? 그것도 아닌가요?

▶조경태
저는 국민의힘이 사실은 프레임 싸움에서 졌다고 보거든요. 민주당에서야 당연히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오죠.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 외의 선거는 보면 중간평가의 성격이 많잖아요.

▶정영진
당연히 그렇겠죠.

▶조경태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그 정권 심판에 대해서 강하게 이렇게 주장하고 또 그 캠페인을 벌일 수 있다면 집권당인 경우에는 여당의 경우에는 그 어떤 이조 심판론을 꺼냈잖아요. 그 두 분 다 기소돼 가지고 재판 중에 있는 건 맞는데 그건 국민들이 다 알잖아요. 그런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그것은 어떤 야당을 혼내고 야당을 그 어떤 억압시키고 그렇게 하라고 정권을 준 건 아니거든요.
국민들이 그 정권을 준 이유는 잘 먹고 잘 살아라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그런 의미에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챙기고 이런 걸 하라고 권력을 준 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여당의 캠페인을 보면 그런 내용이 별로 없잖아요.

▶정영진
캠페인의 패배예요?

▶조경태
저는 그렇게 봅니다.

▶채윤경
이 전략은 근데 한동훈 위원장이 짠 거잖아요. 사실은 그때 비슷한 지적이 계속 선거 중에도 나왔었는데 여당이 심판론을 얘기하는 게 맞느냐 이런 지적이 계속 있었는데도 끝까지 심판론으로 가긴 했었어요.

▶이상민
이조심판론

▶조경태
그래서 끝까지 나와서 끝까지 졌잖아요.

▶채윤경
그래서 정말 잘못된 전략으로 잘못된 프레임으로 선거에 패배했다 이렇게 보시나요?

▶조경태
이렇게 그래서 우리가 이번에 부산 보면 낙동강 벨트라고 보통 굉장히 어려웠잖아요.
사실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절반 정도가 민주당이 가져갈 만큼의 어떤 위기감이 있었는데도 결과적으로는 18석 중에서 17석을 우리가 가져왔잖아요. 4년 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거든요. 그 이유가 어디 있느냐 부산만큼은 이조 심판론으로 안 갔고 저희들은 정말 겸손한 마음에서 지역 일꾼론으로 갔거든요.
우리가 이번에 원내에 들어가게 되면 다수당 우리가 승리하면 이러이런 일을 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거죠. 그게 저는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보거든요.

▶채윤경
그럼 수도권 선거의 패배는 한동훈 위원장 전략의 패배가 제일 큰 건가요?

▶조경태
저는 한동훈 위원장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인정하고 다만 총선 전략에 있어서만큼은 좀 아쉬운 점이 그런 좀 부분이 있어요.

▶이상민
미숙했다.

▶정영진
대통령의 인기가 한 2년도 채 안 됐는데 이렇게까지 많이 떨어지다 보니 어떤 전략도 안 통하는 그런 선거는 아니었습니까?

▶조경태
그건 아닙니다.

▶정영진
그건 아니에요?

▶조경태
대통령에 대해서 아까 이야기했잖아요. 야당은 정권의 실정에 대해 분명히 심판론으로, 그렇게 그걸 우리가 예상을 했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여당은 그러면 우리 국민들한테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했어야 되고 그리고 그 앞에 조금 좀 아쉬웠던 게 뭐냐 하면 물가 부분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부가 놓쳤던 부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채윤경
대파 이런 이야기들

▶조경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과일값이라든지 채소값이라든지 아니면 또 기타 생필품 관련해서 그런 부분이 정부가 놓치고 있었다면 그럼 여당은 뭐했습니까? 그렇죠 정부 여당은 한몸이잖아요. 그러니까 정부가 잘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여당이 그걸 보완하는 역할을 해줘야 된다 그걸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채윤경
대통령이 근데 만약에 대파를 안 드셨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요? 그때

▶조경태
그게 저는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거는 하나의 물가가 계속 높아지고 먹고 사는 문제가 어려워지는데 이게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 폭발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전부터 불만은 저는 쌓여 있었다고 봅니다. 쌓여 있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여당이 좀 더 잘했으면

▶채윤경
당이 좀 더 잘했으면

▶조경태
그런 부분에 좀 부족한 부분도 그렇게 큰 이슈가 안 됐을 텐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가 그런 문제가 터지니까 폭발했다는

▶이상민
한동훈 위원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지금 관리형 비대위로 가느냐 이런 또 관문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물망에 우리 조경태 의원님이 올라 계십니다.

▶정영진
비대위원장?

▶이상민
네 비대위원장

▶채윤경
너무 근데 너무 독배 아닙니까? 그 죽는 자리 아니에요? 가면?

▶조경태
무서운 이야기를 왜 합니까?

▶채윤경
생각이 그래서 생각이 있으신가요?

▶조경태
아니 그게 한 달 보름 정도 자리잖아요. 그럼 누구나 해도 자리 책임을 그렇게 지는 자리는 아닙니다.
책임과 권한이 그렇게 없는 자리이고 다만 어쨌든 원만하게 전당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자리인데 그건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이 대행께서 아마 빨리 지명을 해서 이런 논란을 빨리 종식시켜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채윤경
여기에 자꾸 이름이 오르내리는 게 어렵다. 당대표를 나가실 생각은?

▶조경태
제가요? 당대표 나올 사람들 많잖아요. 저는 당 대표는 수도권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씀드려가지고 제가 경상도 출신이기는 한데 저는 저희 지역을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관계없는데 수도권에 좀 참신한 인물 저보다 더 참신한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영진
예를 들면 수도권 한 뭐 이렇게 누가 있을까요?

▶조경태
이름 이야기하기는 좀 곤란하고요.

▶채윤경
수도권에 근데 참신한 인물이 생각보다 이번 당선인이

▶조경태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이상민
포천에 있습니까? 아니면 도봉에 있습니까?

▶채윤경
아예 그냥 막 초선으로 가자 이런 파격적인 생각도 하시는 거예요?

▶조경태
저는 선수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 대표라는 것은 옛날에 이준석 전 대표께서도 무선이었잖아요.

▶채윤경
맞아요.

▶이상민
무선

▶조경태
그래서 선수와 관계없이

▶이상민
와이어리스

▶조경태
아 그런표현

▶이상민
좋았습니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경태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 관계없다. 선수 관계없이 참신한 인물

▶정영진
어떤 인물이어야 돼요? 그러니까 참신한 거야 뭐 할 수, 사람들이 잘 모르면 참신할 수도 있는데

▶조경태
장르만이 있잖아요. 장르만에서 좋은 사람 추천해주세요.

▶채윤경
저희가요?

▶정영진
이런 무책임한 경우가 있습니까? 6선 의원님이 계신데

▶이상민
저희가 뭘 안다고 추천해요.

▶조경태
제가 추천, 이야기를 해버리면 그게 약간의 신호를 주는

▶정영진
요렇게 요 사진 잠깐만 요 사진은 뭐예요?

▶이상민
이거 뭐예요? 이거

▶정영진
참신한 조경태

▶조경태
저 사진은 제가 28살 때 처음 출마했을 때

▶정영진
아주 김범수 씨 아니에요?

▶이상민
보고 싶다.

▶채윤경
28살 때부터 출마를 하셨는데

▶조경태
28살 때 나왔을 때 사진이 조금 혐오스러운 사진이

▶정영진
몸 좋으신데 왜요?

▶조경태
저 사진을 이후에 저를 흉내낸 정치 지도자라고 하면 오바마도 웃통벗고

▶이상민
오바마가 우리 조 의원보다 후배입니까?

▶조경태
한참 후배죠. 나이 상으로는 선배인데. 오바마 그다음에 푸틴

▶이상민
푸틴이요? 지금 아무 말 막 하시면 안 됩니다.

▶조경태
푸틴도 웃통 벗고. 아니 지금 저 빨리 자료 띄워주세요.

▶정영진
맞아 푸틴 우톤 벗은 건 있어요.

▶조경태
푸틴 웃통하고 그다음에 오바마 웃통하고 빨리 띄워주세요.

▶정영진
아니 이번 총선에도 한 분 있었는데 이렇게 몸 좋은

▶채윤경
아 김병욱 의원

▶조경태
거기는 한참 후배고 20년 이후의 후배

▶채윤경
그전에는 아무도 저렇게 웃통을 벗고... 시초이긴 합니까?

▶조경태
아마 다른 나라에서도 저런 걸 좀 흉내를

▶채윤경
다른 나라에서...

▶조경태
오바마 아까 이야기했잖아.

▶채윤경
그걸 찾아보고 흉내를 냈을까요? 아니

▶조경태
저는 뭐 모르겠어요. 그게 어디까지 통했는지 모르겠지만

▶정영진
왜 벗으신 거예요?

▶조경태
깨끗한 감출 것 없는

▶정영진
감출 것 없는 그런 메시지

▶채윤경
패기가 과했네요.

▶조경태
파격이었죠.

▶채윤경
때로는 감추는 것이 더 미덕일 때가 있을텐데.

▶조경태
우리나라 사진학과라고 합니까? 사진학과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학생들이 저한테 찾아와서 소장하고 싶다고

▶정영진
저 사진을요?

▶조경태
왜냐하면 그때 당시만 해도 굉장히 파격이었거든 96년도니까 96년도에 저런 상상을 못했어요.

▶채윤경
지금도 그냥 상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조경태
당시 당시에 선거 홍보물은 굉장히 정형화돼서 양복 입고 그렇죠? 그냥 딱 정면을 바라보고

▶이상민
측면 한번 바라보고 이렇게 있는

▶조경태
대부분이 정면으로 보는 사람인데 저런 어떤 양복을 이제 이제 어찌 보면 벗었던 그 사이 처음

▶채윤경
아니 이렇게 안 중요한 얘기 길게 할 일입니까? 지금 여쭤볼 게 많은데 그러니까 이제 지금 3040

▶조경태
왜 그게 안 나옵니까? 오바마하고 푸틴을 넣어주세요.

▶정영진
아이고 됐어요.

▶채윤경
지금 문제는 어쨌든 선거에서 여당인데 이례적으로 참패를 한 게 지금 가장 큰 현실이잖아요.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그래서 당에서 3040 젊은 당선자 혹은 낙선자들이 당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고 낙선자 총회에 왔을 때도 굉장히 아픈 지적들이 많이 나왔었잖아요.
이를테면 민심이 쓰나미처럼 덮쳤다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리고 아무리 우리 송사리가 열심히 헤엄을 쳐도 고래가 한 번 꼬리짓을 하면 다 그냥 나가 죽는 거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고 되게 우리가 그동안 당이 잘 못했고 정부가 잘못했다는 이 뼈 아픈 지적들이 수도권 낙선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왔는데 개선책이 있긴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조경태
저는 좀 좀 강하게 좀 그분들한테 좀 뭐랄까요

▶채윤경
조언을 한다면

▶조경태
충고를 한다면 당선될 얼마큼 열심히 했는지 4년 동안

▶채윤경
너희가 김재섭만큼 했냐 이런 건가요?

▶조경태
그렇게 표현해도 되고 조경태를 보면 되죠. 제가 민주당으로 3선했잖아요. 부산에서 민주당 3선 제가 최초였어요. 지역주의 벽을 제가 제일 먼저 허물었잖아요. 그 기억 안 납니까? 그것도 36살 나이에

▶정영진
나만큼 해봤냐 니네들. 이 얘기시죠?

▶조경태
그러니까 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농부가 말이죠. 밭을 탓하면 안 됩니다. 농부는 이 뭡니까? 농사의 결실을 농부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되잖아요. 외적인 환경은 그거는 한 10%?

▶정영진
그러니까 그 농부들이 이제 밭을 탓하는 건 아니고 그 씨앗 회사를 탓하는 거죠.
지금 이제 주민들이 문제라는 아니고.

▶조경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요. 어쨌든 유권자가 주민이잖아요.
주민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는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불평불만하는 분들이 과연 4년 동안 죽어라고 열심히 땀을 흘리느냐 우리는 정치에 이리 와 보면요. 씨도 제대로 안 뿌려놓고 밭도 제대로 안 갈구면서 땀도 안 흘리는 놓고 열매를 맺길 바란다니까요. 요행을 바라는 것은 그거는 구도가 좋을 때 정말 대통령 인기가 하늘을 찌를 만큼 좋을 때 그때는 누가 나와도 되잖아요. 근데 공천 받은 지 두세 살밖에 안 된 사람한테 표를 준다. 저는 그거는 그런 어떤 요행을 바라는 식의.
한 두 달 정도 한 달 정도 열심히 해놓고 열심히 했다라고 주장하기에는 조금 그렇죠.
그래서 저는 정말 수도권이 어렵잖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수도권은 험지잖아요.
그럼 험지에서 뭔가 이 옥토로, 불모지를 옥토로 바꾸기 위해서는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야된다.

▶채윤경
그러면 하나만 더 이렇게 한번 질문을 드려볼게요.
윤상현 의원은 정말 밭갈이를 잘하는 분으로 유명하잖아요.
이 어려운 선거에서 어쨌든 이긴 거 아닙니까? 무소속으로도 되고 그다음에 이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몇 명 안 되는 중진이 됐는데 이 얘기를 했어요.
당 핵심에 영남 주류 의원들은 수도권의 처절하고 절박하고 절실한 싸움에 대한 감 자체가 없다.
영남 의원들이 이승환, 박상수, 손범규 이런 험지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낙선 인사를 같이 다니면서 지옥을 체험해보면 사나운 수도권 민심을 좀 깨닫지 않겠나.
그러니까 개인의 책임도 당연히 있지만 사실은 대통령과 여당이 갖고 있는 게 지금 그림자가 된 것 아닌가.

▶조경태
그러면 윤상현 의원께서는 그동안 중진 의원으로서 뭘 했습니까? 혼자만 당선되고 옆에 후배들을 가르쳐야죠. 예 그렇잖아요.
그래서 그만큼 수도권이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면 본인 스스로의 노하우를 후배 정치인들한테 가르쳐야 되는 거 아닙니까?
계속 비판하면 뭐 하냐고요.

▶정영진
근데 알려준다고 해서 이게 다 그냥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조경태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죠. 그래서 제가 이야기는 절대로 우리가 정치인을 농부로 비유하면 농부는 밭을 탓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래서 본인 스스로가 정말 각고의 노력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저 같은 경우는 선거에 두 번 떨어졌었잖아요.
부산에서

▶정영진
처음에?

▶조경태
처음에 두 번 떨어졌잖아요. 떨어져도 또 또 나오고 떨어져도 또 나와서 세 번 만에 된 거잖아요.
그 되는 과정에서 그냥 선거 때만 돼가지고 나온 게 아니고 평상시에 365일 계속 그 어떤 밭을 일궜죠. 그렇죠?

▶정영진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는거잖아요?

▶조경태
그러니까 당시에 36세 나이에 민주당 계열로 제가 유일하게 됐잖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도 한 번도 안 됐잖아요. 부산에서 그걸 제가 그걸 벽을 깬 거 아닙니까?

▶정영진
그러니까 조경태 의원님 같은 경우는 굉장히 사실은 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고

▶조경태
그러니까 그 표현이 잘못된 거예요. 왜냐하면 저는 그렇게 특출한 사람이 아니에요. 저 평범한 사람이라니까요.

▶정영진
잠깐 멈춘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조경태
누구든지 저의 성공은요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겁니다.
그래서 그 제 이후에 저를 좀 이렇게 나름대로 저의 그걸 보고 좀 용기를 내가지고 도전했던 분이 바로 그 호남 지역의 이정현 그분도 당선이 됐잖아요. 그다음에 또 영남 지역에 대구의 김부겸 그분도 대구에서 사람 됐잖아요.
그래서 제가 어찌 보면 최초로 그 가능성을 보여준 겁니다.
이후에도 그런 유사한 사례들이 나타났거든요. 하물며 사실은 부산이나 대구나 광주에서는 정말 어렵잖아요.
그 상대당으로 나왔을 때. 그러면 수도권은 그것보다는 어떤 여건은 훨씬 좋다는거죠.
왜냐하면 기본적인 뭡니까? 정당 지지율이라는 게 있잖아요. 기본적인 그 부분을 호남이나 영남보다는 훨씬 더 좀 뭡니까?
좀 높은, 높다고 해야하나요?

▶정영진
예를 들어서 광주에서 국민의힘 출마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수도권이 훨씬 더 괜찮겠죠.

▶조경태
훨씬 더

▶정영진
그러나 이제 그분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못이 아예 없다는 것보다도 어쨌든 당에서도 혹은 정부에서도 열심히 잘 해줬으면 우리도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조경태
그러면 이렇게 표현해야지. 우리가 잘못했다. 우리가 우리가 더 열심히 했었는데 열심히 안 했다 고 자기 반성이 먼저 있어야 된다. 그러고 나서 정부의 아쉬운 거 이런 게 좀 더 수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죠.

▶정영진
그래서 이제 선거 결과가 이렇게 나왔고 이 선거 결과는 굉장히 국민의힘에게 국민들은 매서운 회초리를 드신 거고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이 바뀔 거라고 생각들을 하신 분들도 꽤 계시는 것 같은데 지금 처음부터 이렇게 쭉 말씀 주신 거를 보자면 특검에 대해서나 이런저런 것들이 크게 바뀌는 것보다는 현 상황에 대한 더 공고한 유지 이쪽으로 혹시 가시는 건가는

▶조경태
이렇게 집중도가 좀 떨어지시는 것 같은데

▶정영진
제가요? 맞습니다. 집중을 못해요. 사람이, 집중 어떻게 하는 건지.

▶조경태
당 대표를 내가 아까 뭐랬어요?

▶채윤경
참신한 사람을 뽑으라고 하셨죠.

▶조경태
선수와 관계없이 참신한 사람 수도권에 있는 사람 뽑으라고 했잖아요.
그게 큰 변화 아닙니까?

▶정영진
그러니까 그건 되면 변화죠. 되면 변화인데.

▶조경태
아니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이 제가 6선이 곧 저희들 개헌되면 될 거잖아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가 최다선 의원으로서 드리는 조언이잖아요.
우리 당에다가 그래서 오늘 이 프로에서 제가 이걸 던지는 거니까. 아마 수도권에 좋은 인물 그 선수와 관계없이

▶채윤경
수도권에 참신한 인물

▶조경태
좋은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게 큰 변화지 그게 왜 바뀐 게 없다라고 이야기합니까.

▶채윤경
그러면 두 가지 질문이 따라서 나오는데

▶정영진
나와서 돼야 바뀌는 거지.

▶채윤경
나와서 돼면 좋죠.

▶조경태
아니 그러니까 아니 우리 이런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

▶채윤경
그래서 이 얘기가 계속 나오면 그런 사람이 나올 거고 그러면 될 것이다 이런 취지인데 그러면 당대표 선거 자체는 당원 100%로 가는 겁니까?

▶조경태
저는 우리가 우리나라 정치 전문가들이 생각보다 해외 사례를 잘 모르더라고요.
사실 우리나라의 의회 민주주의라든지 정당 제도가 해외에서 외국에서 나온 거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쭉 보니까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당의 대표는 당원들이 뽑아요. 100%
그다음에 공직 선거 있잖아요. 대통령 선거라든지.

▶조경태
국회의원이나

▶조경태
이런 거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한다.
그건 뭐냐 하면 오픈 프라이머리를 한다는 것은 외부 여론을 듣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당대표를 제 소신을 이야기하라면 당 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게 맞다고요.
보통 반장 선거할 때 6학년 1반 반장 선거에 6학년 2반 3반 여론 안 듣잖아요.

▶채윤경
그렇죠 참 참신한 비유였습니다.

▶조경태
그게 이해도를 높이기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는데 왜 해외에 유엔의 여론을 안 듣잖아요.
그러니까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은 저는 여기에 이제 책임정치가 포함돼 있다고 봅니다. 책임정치라는 게 뭐냐 하면 당원들 역시도 당원들도 그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자신들이 희망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과연 우리 당을 어떻게 제대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책임지고 그럼 당이 망하면 같이 망하는 거죠.

▶채윤경
근데 당비라는 게 당에다 국가 지원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굉장히

▶조경태
제가 이야기는 뭐냐 하면 삼폐 개혁을 이야기했잖아요.
처음에 1패가 뭐냐 하면 국회의원 면책 특권 불체포 특권 폐지해야 된다.
두 번째 비례대표제 없애야 된다. 국회의원 수 줄여야 된다. 비례대표 폐지.
세 번째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지금 이야기하는 그 말씀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하나도 지금 안 지키고 있잖아요. 지금 정당 국고보조금이 아마 조사해 보면 나오겠지만 한 해에 수백억씩 나가 들어가요.
진짜 그런데 한 번도 감사받은 적이 없어요. 한 번도 최근 20 몇 년간 한 조 단위 이상 나왔거든요.
그런데 보통 우리가 시민단체든 어디든 보면 정당 국고보조금 뭡니까?
국고보조금 있잖아요. 1억만 지원해줘도 그거 감사들어갑니다. 맞죠? 그런데 이거는 한 해에 수백억이 나가는데도 감사한 적이 없다니까요.

▶채윤경
맞아요. 감사들어갑니다. 감사까지 바라지도 않고 위성 정당도 이번에 28억 받고 다 해체했잖아요.

▶조경태
그럼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JTBC에서 좀 제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운동에 목소리를 좀 내줬으면

▶정영진
아니 근데 그게 무슨 시민단체에서 나오신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지금 국민의힘 6선 의원이시잖아요.

▶조경태
저 혼자 힘으로 약하니까 저는 그걸 꾸준히 주장했거든요. 제가 꾸준히 주장해도 이게 정치인들은 여론에 민감해요.
그래서 JTBC 같이 영향력 있는 언론에서 조금 세게 다른 나라 사례하고 해가지고요.
이 정당 국가보조금은 이건 반드시

▶정영진
없애야 된다?

▶조경태
없애든지 고쳐야 됩니다.

▶채윤경
이거 한번 또 여쭤보고 싶은데 그러면 당대표 100% 가는 게 맞다라고 보시고 원내대표가 지금 수도권에서 참신한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좋겠다. 그 원내대표는 지금 제일 유력한 후보는 이철규 의원인 것 같은데 그거는 지금

▶조경태
원내대표는 이제 어쨌든 우리가 정부 여당이잖아요.
그러면 정부하고 충분히 소통이 되고 그 어떤 교감이 되는 이게 서로가 이게 의사소통이 잘 되는 분이 좀 되었으면 좋겠다.
그분이 누구든지 간에 그래서 이분은 당 대표는 좀 그게 좀 자유롭잖아요.
당 대표는 여론에 대한 흐름을 좀 더 잘 아는 그리고 또 변화. 우리 당이 많이 바뀌었다.
총선 참패 이후에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려면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수도권에 참신한

▶채윤경
마음에 누가 있는데 자꾸 한 번 나오시겠어요 이 한 번만 더 물어보면 지금 이름 나올 것 같은데

▶조경태
답답해 죽겠어요. 여기 물있네.

▶정영진
아니 그럼 얘기하면 안 되는 이유는 뭐예요?

▶채윤경
아니 너무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지지 선언을 해도 크게 영향을 안 줄 수도 있어요. 그냥 얘기하세요.

▶정영진
어차피 국고보조금도 아무 영향도 없는데

▶조경태
아니 그게 누구 특정인을 제가 지목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요. 어떤 그런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저도 좀

▶정영진
알겠습니다. 당대표나 이런 바뀌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통해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볼 때 좀 이제 바뀌는구나 이런 생각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죠?

▶조경태
저는 우리 당원들이 상당히 좀 어떤 측면에서 상당히 좀 깜짝 놀랄 만한 그 변화를 둔 사례가 두 분이 있었어요.
한 번은 뭐냐 하면 이준석 당대표를 할 때 그분은 영선이었잖아요.
그런데도 많은 당원들이 지지해서 당대표 됐잖아요.
그러니까 아까 이야기했잖아요. 당원 100% 해도 100% 해도 우리 당원들이 현명하게 당의 미래를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하는 거고 또 하나는 윤석열 지금 대통령도 그때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의해가지고

▶정영진
대통령 후보

▶조경태
대통령 후보도 됐었잖아요. 그때 당시에 뭐 전혀 계파도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어쨌든 그래서 결국 정권을 창출했지 않습니까? 정당의 가장 큰 목표는 정권 창출이거든요.
그래서 당원들이 어쨌든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은 상당히 그런 부분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정영진
그렇게 현명한 선택을 한 이준석 대표를 이렇게 내보내면 어떡해요.

▶조경태
그거는 별개의 문제죠. 어쨌든 당선을 시켰다는 것은 의미가

▶채윤경
당원들의 선택은 현명했는데 그 뒤는 쉽지 않았다는 거죠?

▶조경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들의 책임으로 몰아가면

▶정영진
당원 책임은 아니죠. 그러니까 내보낸 것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굉장히 실망하지는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조경태
실망한 분들도 더러 계셨죠. 그리고 여러 가지 부분은 결국은 어쨌든 저는 만드는 과정 대표나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는 당원들이 상당히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는 거죠.

▶이상민
이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 그럼 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오찬도 제가 못 간다고 아파서 취소했는데 말이죠.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행보

▶정영진
진짜 함박웃음이 지어지십니다.

▶이상민
이거 또 예전에 같이 사진도 찍으셨잖아요.

▶조경태
제가 며칠 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상민
그렇습니까? 어떻던가요? 지금 건강 상태

▶조경태
몸이 상당히 좀 안 좋으신데 안 좋으신데 어쨌든 수고하셨다. 그리고 힘내시라 그렇게 마음 고마움을 감사함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표현하겠습니다. 잘했죠?

▶이상민
그랬더니 답변은 어떻던가요?

▶조경태
고맙다 하지요.

▶채윤경
한동훈 위원장이 나올 가능성은 없나요? 당 대표에

▶조경태
글쎄요. 저는 거기까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어디까지 저보고 저는 일부에서는 나오라 나오지 마라는 그런 분들이 계시던데 그건 개인의 자유 의지의 본인이 나오고 싶으면 나오는 거고 이건 내가 좀 이번 판은 좀 쉬어야겠다 하면 또 뭐 쉬시는

▶정영진
한데 만약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당 대표가 되면 당에는 더 도움이 되고 당의 색깔도 굉장히 달라진다는 국민들의 느낌을 줄 수 있을까요?

▶조경태
저는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

▶정영진
뭘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채윤경
누구를 지금...

▶조경태
어려운 과제 같아요. 왜냐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님도 제가 생각을 해야 되고

▶이상민
전화했으니까.

▶조경태
예.

▶정영진
그리고 또 또 방금 전에 하신 얘기가 그 이조 심판론은 그건 잘못된 전략이야. 이 얘기하셨는데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 당 대표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조경태
당 대표 하시는 거? 저는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영진
그렇진 않습니까?

▶조경태
저는 본인이 아까 자유 의지라고 이야기했잖아요.
정치는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또 스스로 책임지면 되거든요.

▶이상민
만약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에 나가겠습니다 해서 당 대표가 되면 그 대통령실과의 여당. 그 관계 설정은 어떻게 될까요?

▶조경태
많이 어색하겠죠.

▶정영진
확실히 어색해요?

▶채윤경
정말 쉽진 않겠죠.

▶조경태
어색해도 그게 국민들 눈높이에 맞다면 그 저는 그거 다 인정하고 가야 된다.

▶정영진
인정하고 가야 된다. 확실히 그런데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껄끄러움은 굉장합니까?

▶조경태
제가 그것까지는 모르겠어요.

▶정영진
아시는 것 같은데 그 웃음은

▶조경태
거기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하여튼 약간 어색한 관계가 될 것 같다. 그런 어색한 관계가 되는 것은 어쨌든 아까 한몸이어야 된다고 말씀하신 그 말씀에 따르면 조금 좋지 않은 결과네요.
왜냐하면 당과 여당이, 아니 당과 정부가 아주 유기적으로 잘 한몸이 돼서 움직여야 되는데 그렇지 못할 거 아닙니까?

▶조경태
어차피 당 대표라는 것은 당원들이 선택권이 있잖아요.
대통령이 선택권이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당원들이 봤을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우리 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겠다 하면 선택할 거고 그렇죠?
이분이 되면 너무 갈등이 생겨서 곤란하지 않느냐 하면 또 이게 그 대표가 되지 않겠죠.
이 몫은 저는 당원들이 저는 어떤 생각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고 저는 당원들이 굉장히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당 대표로 뽑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측면에서 또 이게

▶정영진
안 뽑으실 수도 있죠.

▶조경태
그렇습니다.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 있지만 어쨌든 2년 후에 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지방선거까지 또 계산해서 아마 좋은 후보를 좋은 인물을 당 대표로 고르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채윤경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영수회담이 지금 준비 중인데 사실 되게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지금 영수회담 자체가 이 의제를 놓고서도 기싸움이 많이 있고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조경태
그러면 왜 이재명 다수당, 다수당이잖아요. 야당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자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한 번 8번 정도 했던데요. 만나자 만나자 만나자 8번 했잖아요. 그러면 만나자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이유 없이 만나자고 하지 않았을 거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되죠.

▶채윤경
그걸 이제 의제를 던졌는데 대통령실에서 약간 불편해하는 기류가 있었다는 게 지금의 뉴스잖아요.

▶조경태
저는 두 분이서 만나서 하는 주제는 굉장히 폭넓게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채윤경
다 얘기할 수 있다.

▶조경태
그게 아까 말씀하신 채상병 특검이든 또 기타 다른 문제든 25만 원입니까?
그런 문제도 이야기할 수 있죠. 그런 이야기는 대통령은 소통을 강화시킴으로써 소통을 강화시킴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더 얻어야 된다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러면 소통의 가장 기본은 경청이잖아요. 그래서 야당 대표의 주장 또는 그 말씀에 대해서 잘 들으면 되죠. 그걸 실행하고 안 하고는 그다음 문제고요. 듣는 게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정영진
야당이 제시한 3플러스1 이런 것들은 충분히

▶조경태
들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정영진
수용하기에는 어떻습니까? 3개 혹은 4개 중에

▶조경태
3플러스 1이 뭐죠?

▶채윤경
3플러스 1이요?

▶정영진
특검있고요.

▶채윤경
사과하고 그다음에 채상병 특검을 받고 향후 거부권 행사를 자제하고 그다음에 민생지원금 간다.

▶정영진
25만 원

▶조경태
그리고 그 부분은 야당으로서는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런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걸 받고 안 받고 대통령의 어떤 다 안 받는다 해가지고 또 뭐라 할 수도 없잖아요.
왜냐하면 만나자고 먼저 이야기한 분은 야당 대표 아닙니까?

▶채윤경
받아들여서 연락을 한 건 또 대통령이기도 하니까.

▶조경태
그걸 왜 안 받아주냐라고 하면 그 이후부터는 대화가 안 돼죠.

▶채윤경
일단 만나는 게 중요하다.

▶정영진
아니 4가지 중에 그래도 여당의 아주 중진이시고 또 책임 있는 정치인 분 중에 한 분이니까 이 중에 그래도 이거 정도는 받는 게 아마 우리 당이나 정부에게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이런 거는 아무래도 좀 이건 우리가 생각해도 받기 어려운 것 같다라고 판단은 하실 거 아니에요?

▶조경태
저는 모르겠어요. 제가 뭐 이렇게 이 부분은 받아주면 좋겠고 이게 안 받아주면 좋겠다 이렇게 가르마를 타는 것은 썩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정영진
그래요?

▶조경태
그거 한번 지켜봅시다. 지켜보면은

▶정영진
아니 우리 의원님 뭐 무서운 거 있으세요? 혹시 뭐 얘기를 이렇게 막 이게 편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인가요? 지금

▶조경태
왜냐하면 제가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당의 최다선 의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채윤경
어깨가 너무 많이 무거우신가요?

▶조경태
어깨가 무겁죠.

▶정영진
아 그래서 그러시는구나.

▶채윤경
6선의 중압감 때문에 지금 계속 이제 말을 좀 골라서 이렇게 고민하고

▶조경태
고민하는게 아니고 할 말은 거침없이 다 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 몫이 아니잖아요.
결정하고 안 하고는 순전히 대통령의 몫이잖아요.
그걸 이 부분은 받아주고 이 부분은 받아주면 안 되겠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제가 대통령이면 제가 이 자리에서 속 시원하게 이야기지만 그거는 제 권한 밖이라서

▶채윤경
속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는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정영진
마지막 질문

▶채윤경
과거에 이준석 대표에게 영선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영선부터 벗어나라 정치 쉽지 않다 이런 조언을 하신 적이 있는데 정말 극적으로 당선이 됐잖아요. 사실 이번 선거 중에서는 가장 드라마틱하게 당선이 됐다고 볼 수도 있는데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이상민
좀 조언을 좀 해주세요. 초선 이준석에게

▶조경태
아니 저는 축하드리고요. 또 전화로도 축하했어요.
축하드리고 어쨌든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잘 이끌어 나갈 재목 중에 한 분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지역구에서 힘들게 당선 되면 아마 제 심정도 아마 이해가 될 거예요.
그만큼 지역에서의 지역민들로부터 선택받는다는 게 힘든 거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연속성 있게 이제 아직 젊으시니까 연속성 있게 계속 저는 롱런하기를 바랍니다.

▶정영진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십니까? 또 멈췄어요. 또 멈췄어.

▶조경태
아니 이 질문지에 없는 질문을 계속하니까

▶정영진
질문에 없는 것도 여쭤보는거죠.

▶채윤경
그냥 생각을 말씀하시는건데.

▶이상민
넥타이를 주황색으로 다음번엔 준비해 놓겠습니다.

▶채윤경
엄청 어려운 질문은 아니지 않나요?

▶조경태
함께한다는 게 당이 다른데 함께한다는 게 그러면 이준석 대표를 우리 당하고 합당을 시켜야 한다는 그런 건지

▶이상민
정책 연대인지

▶정영진
그런거 이제 생각하시느라고 알겠습니다.

▶채윤경
아니 우리 안 그래도 지금 질문이 너무 물질문이라고 욕을 엄청 먹고 있는데 질문지에 없는 질문을 한다고 하시니

▶이상민
질문지에 없는 질문은 뭐예요?

▶정영진
우리 조경태 의원님 다시 한 번 당선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아마 그 무게감. 6번 내리 당선 이기 쉽지는 않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내 한마디 한마디가 당해 혹은 전체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들이 아마 많으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 고민들 잘 정리하셔서 다음번에 혹시 모시게 될 때는 시원시원하게 답변 주시기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릴까요?

▶조경태
네네 고맙습니다.

▶정영진
바로 부산으로 가세요. 아니면 어디 서울에 또 일이 지금

▶조경태
오늘 서울에 보고

▶정영진
일정이 있습니까?

▶조경태
내일 아침 일찍 지역구 인사하러 갑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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