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외교차관, 전쟁기념관 방문…"동질감 느껴 6·25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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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그리스 외교부 차관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장은 파파도풀루 차관을 만나 "6·25전쟁 당시 그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이은 내전으로 자국 상황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대한민국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파파도풀루 차관은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 있는 그리스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그리스 장병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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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그리스 외교부 차관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장은 파파도풀루 차관을 만나 "6·25전쟁 당시 그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이은 내전으로 자국 상황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대한민국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백 회장은 또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인류 평화 등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관계도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파파도풀루 차관은 "당시 그리스는 공산주의를 상대로 한 내전의 참상을 잘 알기에 한국 상황에 동질감을 느껴 참전했다"라며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그리스군의 희생을 기억해 줘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파파도풀루 차관은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 있는 그리스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그리스 장병을 추모했다. 이번 헌화 행사엔 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그리스대사가 함께 했다.
6·25전쟁 당시 그리스는 지상군 1개 대대와 C-47 수송기 7대로 편성된 공군 부대를 파병했다. 그리스는 6·25전쟁 기간 중 연인원 4992명을 파병했고, 전사자 186명·부상 543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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