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포스텍·대구한의대, 신장 출혈과 회복 돕는 지혈 스펀지 개발 外

이병구 기자 2024. 4.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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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은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이재연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팀과의 연구를 통해 신장 내 출혈 부위를 빠르게 지혈하고 회복을 돕는 소재를 개발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장용 지혈 소재를 제작하기 위해 신장에서 유래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dECM)'이라는 물질에 주목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에너지 전문가 4명을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겸직교수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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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용 지혈 밴드를 개발한 포스텍 연구진. 포스텍 제공

■ 포스텍은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이재연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팀과의 연구를 통해 신장 내 출혈 부위를 빠르게 지혈하고 회복을 돕는 소재를 개발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장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 도중 과다 출혈과 감염, 조직 손상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신장용 지혈 소재를 제작하기 위해 신장에서 유래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dECM)'이라는 물질에 주목했다. dECM은 몸속의 단백질과 인자들을 포함하고 있어 고유한 미세환경을 잘 재현하고 생체적합성도 높다. dECM에 화학적 가교제를 섞어 다공성 스펀지인 '크라이오겔'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겔은 혈액을 잘 흡수해 동물 실험에서도 기존 젤라틴 스펀지보다 조직 손상과 괴사 면적이 최대 3배 더 적었다. 이재연 교수는 "신장 부분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말기신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GIST 대학원 국제 연구 경험 펠로우십(IREF)'의 첫 장학생 4명을 최종 선발하고 9개월간 1인당 매월 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GIST는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타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지원하고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신설하여 이번 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4명의 IREF 장학생은 각자의 분야에서 학업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학생들로 이달부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등으로 파견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석원 GIST 교무처장은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과 학문적 성장을 위해 해당 장학금 제도를 더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에너지 전문가 4명을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겸직교수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차세대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태원 수석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송승헌 실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중제 센터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현철 센터장이 이번 겸직교수로 임명됐다. 이상한 차세대에너지연구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루며 리더십을 발휘해 오신 전문가들께서 이제는 GIST 학생들에게 큰 영감과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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