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명소 물랭루주 풍차 날개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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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인 공연장 '물랭 루주'의 풍차 날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일 새벽 2∼3시쯤 풍차 날개가 건물 상단부에서 통째로 떨어졌습니다.
물랭 루주 관계자는 AFP에 "기술팀이 매주 풍차 메커니즘을 점검하는데 아무런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물랭 루주 설립 이후 이같은 사고는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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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인 공연장 ‘물랭 루주’의 풍차 날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일 새벽 2∼3시쯤 풍차 날개가 건물 상단부에서 통째로 떨어졌습니다.
파리 소방당국은 부상자는 없으며 추가 붕괴 위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빅토르 클레리코 물랭 루주 총감독은 르피가로에 “악의적인 행위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풍차 날개는 20년 전 무게를 줄이려고 목재와 알루미늄으로 개조됐습니다.
1889년 10월 몽마르트르 언덕 남쪽에서 문을 연 물랭 루주는 댄서들이 치맛자락을 잡고 다리를 들어올리는 프렌치 캉캉 댄스의 탄생지로 잘 알려진 카바레 공연장입니다.
빨간 풍차는 이 공연장의 상징처럼 여겨집니다.
물랭 루주 관계자는 AFP에 “기술팀이 매주 풍차 메커니즘을 점검하는데 아무런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물랭 루주 설립 이후 이같은 사고는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FP는 “이번 사고로 파리가 올 7∼8월 올림픽을 위해 쏟아져 들어올 수많은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지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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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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