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 공훈선양학술강연회 개최

박응진 기자 2024. 4.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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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광복회관에서 올해 중국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100주년을 맞아 4월의 독립운동가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에 대한 공훈선양학술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은 1924년 4월 하얼빈 총영사관의 고등경찰 간부와 형사부장이 하얼빈 일대의 한인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함부로 해친다는 소문이 돌자, 하얼빈 지역에서 활동 중인 친일파와 일본 경찰을 암살하며 일제 기관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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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광복회는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광복회관에서 올해 중국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100주년을 맞아 4월의 독립운동가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에 대한 공훈선양학술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광복회에 따르면 이종찬 광복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 분 독립영웅의 장렬한 의거는 독립운동 진영에 큰 울림을 주었고, 독립군단이 통합하여 항일무장 투쟁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됐지만, 포상 된 지 60년이 넘은 지금에 이르러서야 공훈선양의 주인공으로 모시게 된 것은, 만주방면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도를 더 가져야 한다는 자성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범 대구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하얼빈을 뒤흔든 3의사의 의열과 독립정신'을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은 1924년 4월 하얼빈 총영사관의 고등경찰 간부와 형사부장이 하얼빈 일대의 한인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함부로 해친다는 소문이 돌자, 하얼빈 지역에서 활동 중인 친일파와 일본 경찰을 암살하며 일제 기관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거사가 실행되기 전에 은신처가 발각, 이에 격렬하게 항전하며 일본 경찰 다수를 사살했지만 현장에서 모두 순국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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