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오늘 비공개 만찬 회동… “정국상황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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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문에서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총선 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라며 "성남시장 선거 때도 조 대표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 인연이 아주 길고 이번 총선도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 서로 교감할 것이 있어 같이 대화를 해보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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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문에서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도 양당 대표가 저녁 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먼저 연락해 성사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가 먼저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선거 후에도 연락을 드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저녁을 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총선 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라며 “성남시장 선거 때도 조 대표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 인연이 아주 길고 이번 총선도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 서로 교감할 것이 있어 같이 대화를 해보려 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해 22대 국회에서 원내 3당으로 부상했다. 정치권에선 조국혁신당이 특검(특별검사)법, 쟁점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거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강성 친명계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고 있다. 대권 주자로 부상한 조 대표가 이 대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조국혁신당이 목표했던 원내교섭단체(현역 의원 20명) 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이날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내달 초 합당할 예정이다. 그 외 진보당 몫인 정혜경·전종덕 당선인, 새진보연합 몫인 용혜인·한창민 당선인은 각각 ‘제명’ 형태로 원래 정당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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