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맞손'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4. 25.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조선업에 이어 완성차 업계에서도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상생협약은 원도급 업체인 대기업과 하도급 업체인 중소기업 근로자 간 임금과 근로 여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노동 과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120억원을 새로 투입해 하도급 업체의 복리후생, 인력 양성, 산업 안전 등 근로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이은 두번째 상생협약
현대차, 하청사에 120억 투입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셋째)이 25일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맨 왼쪽),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왼쪽 둘째),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조선업에 이어 완성차 업계에서도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상생협약은 원도급 업체인 대기업과 하도급 업체인 중소기업 근로자 간 임금과 근로 여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노동 과제다.

2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고용부-현대자동차·기아-기아협력업체'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지난해 2월 삼성중공업 등 조선 5개사가 협력사들과 협력사 임금 상승,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확대 등을 담은 상생협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장관과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이건국 삼보오토 대표이사 등 중소 협력사 10개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120억원을 새로 투입해 하도급 업체의 복리후생, 인력 양성, 산업 안전 등 근로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는 하도급 업체의 근로 환경 개선, 휴가비 등 협력사 여건에 맞춘 복지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 근로자를 위한 공동 어린이집을 최초로 신설한다.

하도급 업체 신입 직원들에게 지원금도 지급한다.

[이윤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