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엔비디아 젠슨 황 CEO과 회동 “혁신의 순간”

이진경 2024. 4.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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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 CEO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황 CEO는 최 회장에게 엔비디아 책자에 "우리의 파트너십으로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적어 선물했다.

최 회장과 황 CEO는 HBM과 관련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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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최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 CEO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혁신의 순간을 포착할 때는 카메라 각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황 CEO는 최 회장에게 엔비디아 책자에 “우리의 파트너십으로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적어 선물했다.

최 회장과 황 CEO는 HBM과 관련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용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고 있다.

일각에선 HBM 기술 경쟁을 하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황 CEO는 지난달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에 방문해 삼성의 12단 HBM3E 실물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사인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인을 비롯해 황 CEO를 만난 바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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