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방시혁이 손 떼야” 소신 발언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4.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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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에 소신을 밝혔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질문에 "방시혁 의장이 손을 떼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모기업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고발장 제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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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l강영국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에 소신을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질문에 “방시혁 의장이 손을 떼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방시혁은 의장이지 않나. 두루 봐야 하는데 의장이 주도를 하면 알아서 기는 사람이 생긴다. 군대 축구 같이 골을 자꾸 의장한테 몰아준다. 그냥 인간 본성의 문제다.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최고 결정권자가 위에 떠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민 대표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를 카피 했다고 주장하며 “솔직히 말하면 뉴진스를 죽이려고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 애들 살리려고 문제 제기를 했다. 그냥 건강하게 경쟁하자는 것”이라고 격분했다.

그러면서 “빌리프랩에게 왜 우리 안무 썼냐고 묻고 싶다. 르세라핌 안무도 갖다 쓰고. 마치 하이브에서 모든 수혜를 받은 팀인 것 같은 의도가 보이지 않나. 여기서 반기를 안 드는 직원이 역적이다. 이게 누구 좋은 일이냐. 아일릿도 망치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모기업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고발장 제출을 예고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22일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자 “어이없다”고 일축한 뒤, 자신이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으로 해임하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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