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람 불러와" 강릉 악성민원인 폭언 '녹음기 공무원증'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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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25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강릉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정기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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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5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강릉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응대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및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2차 피해예방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또 지난해 전 부서에 배부된 ‘녹음기능 공무원증 케이스’를 활용했다.
이번 상반기 1차 모의훈련은 시청 뿐 아니라 26일까지 21개 읍면동에서 진행된다. 시는 하반기에도 8월 중 2차 모의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 2020년부터 본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음성통화 비상벨 31대를 설치, 응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고 경찰이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민원처리담당자 보호 관련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모의훈련을 연 2회 실시하고,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제정, 민원창구 안전유리 설치 등 민원인의 폭언·폭행에 대비한 실질적인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정기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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