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전 관련 광주시장 '플랜B' 발언에 전남도 "유감"

박영래 기자 2024. 4. 25.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이전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25일 전남도가 유감을 표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무안군민들과 대화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입장문을 통해 "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로 생각되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지원방안 구체성 갖고 무안군민과 대화 기대"
24일 전남 무안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전남연구원 주최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대비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이전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25일 전남도가 유감을 표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무안군민들과 대화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강 시장은 전날 무안에서 열린 공항이전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무안군이 반대하면 이전을 하지 않고 대안을 찾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입장문을 통해 "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로 생각되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의 진정성과 이전지역 지원 방안의 구체성에 대해 무안군민들이 이해할 때까지 가슴을 터놓고 대화 나누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