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의대도 주 1회 셧다운 논의…강원 대형병원 진료 축소 본격화

한귀섭 기자 2024. 4.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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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 교수들이 '주 1회 진료중지 셧다운'을 예고한 가운데 강원 대형 병원들도 진료 축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뉴스1 취재 결과 강원대 의대 및 강원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갖고 사직여부와 진료축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릉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울산대 의대 교수들은 내달 3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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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임시총회 열고 진료 축소 등 논의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발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의 효력 발생이 시작되는 25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 교수들이 '주 1회 진료중지 셧다운'을 예고한 가운데 강원 대형 병원들도 진료 축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뉴스1 취재 결과 강원대 의대 및 강원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갖고 사직여부와 진료축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릉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울산대 의대 교수들은 내달 3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강릉아산병원에는 88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다.

영동지역 최대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휴진에 나서면 인근 환자들에게는 큰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병동, 수술, 환자가 축소돼 수익이 악화되고 기존 의료진의 피로 누적을 호소하자 자체적으로 주 1회를 검토 중이다.

도내 한 대형 병원 관계자는 “현재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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