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단체, 차세대 예술인 무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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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예술단체연합회와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립예술단체 7곳이 통합해 선발한 청년 교육단원 총 329명이 자리했다.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 무대 경험을 제공해 차세대 문화예술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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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육단원 329명 발대식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예술단체연합회와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립예술단체 7곳이 통합해 선발한 청년 교육단원 총 329명이 자리했다.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 무대 경험을 제공해 차세대 문화예술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2~3월 통합공모를 진행하고 3~4월 통합심사를 거쳐 총 239명을 선발했다.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포함한 청년 교육단원 329명은 '통합선발 1기'로서 실무 교육을 받고 무대 참여 기회를 얻는다.
이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청년 교육단원 여러분이 더욱 많은 무대에서, 많은 사람에게 예술이 가진 힘을 나눌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술계 선배·어른들이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해주고자 이런 제도를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장관이 아닌 예술인 선배로서의 조언도 건넸다. 배우로 활동해온 그는 "여러분이 고통스러운 만큼 여러분을 보는 사람은 행복해한다. 그게 예술가가 가진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며 선배로서의 조언도 건넸다. 이어 "올 한 해 절대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라"며 "최선을 다해 마음속, 머릿속 영혼을 갉아 많은 사람에게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즉석에서 국립극단의 한 청년 단원이 "개인의 성장과 행복 외에 예술가로서 어떤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질문하자 "그걸 벌써 알았으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면서도 "무대 위 배우의 한 걸음은 현실에서의 천 걸음과 똑같다. 그 효과를 내려면 얼마만큼 공들여 한 걸음을 걸을지 끊임없이 수행하고 고통을 겪으면서 스스로 터득해야 얻어진다"고 했다. 이어 "무대를 보고 관객이 상상할 수 있도록 무한한 여지를 계속 줘야 한다"며 "그런 사명감을 갖고 연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 단원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정기공연 무대에 출연하거나, 각종 리허설·교육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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