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전공의 류옥하다 "내달 3일 대정부 메시지 발표할 것"

송종호 기자 2024. 4. 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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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전공의 류옥하다 씨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수련 병원을 상대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 15일에는 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 1360명이 조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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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수련병원 고소…경찰조사 예정
사직전공의 1360명 장관 등 집단 고소 진행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전성모병원에서 사직한 전공의 류옥하다 씨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젊은의사(전공의·의대생) 동향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사직전공의 류옥하다 씨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수련 병원을 상대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그는 내달 3일 오전 10시 서초경찰서에 출석한 자리에서 대정부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류 씨는 "지난 9일 고소를 접수했고, 이번에 그에 대한 대한 조사를 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류옥 씨는 지난 9일 복지부 장관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수련교육부에 대해서는 사직 의사를 밝혔음에도 임용 발령 절차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 1360명이 조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

전공의들은 고소 배경에 대해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당시 고소는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차원이 아닌 전공의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분당차병원을 사직한 정근영 씨는 "원래 혼자 진행을 하려 하다가 SNS를 통해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들에게 참여 의사를 물었고,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전국에서 1362명(중복 제외 시 1360명)의 사직 전공의 동료들이 이번 고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료개혁 과제들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료계가 의료개혁 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반쪽 특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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