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차관보, 공급망 다변화에 "목표 달성하되 부작용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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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25일 방한 중인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비즈니스 차관보와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조정관은 다음달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와 내년 한국이 의장국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미국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고, 툴루이 차관보는 한국 측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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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25일 방한 중인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비즈니스 차관보와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 공급망 ▲인공지능(AI), 우주 등 첨단·신흥기술 ▲해외 기반시설(인프라)·개발 등 경제안보·실질협력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김 조정관은 한국 기업이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 간 계속 긴밀히 협의하자고 했다.
툴루이 차관보는 이에 적극 공감하며 미국으로서도 각종 정책과 조치의 세부 내용을 계속 조정하면서 목표는 달성하되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지침에 따른 중국산 핵심광물 조달 금지 규정 등이 국내 업계에 부담이 되리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등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조정관은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활동에 비자 문제 등 어려움이 없도록 미국 정부가 계속해서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툴루이 차관보는 미 정부로서도 미국 내 투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확대하는 데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에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다음달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와 내년 한국이 의장국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미국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고, 툴루이 차관보는 한국 측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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