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언급하며 오열...컴백 질문엔 “예정대로 진행”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4.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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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 되냐는 질문에 "당연히 공개한다"라고 답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모기업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고발장 제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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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l강영국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 되냐는 질문에 “당연히 공개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도어 입장에서 하이브에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 PC를 뺏어 가냐. 또 제가 PC를 제출 안 했다고 하는데, 그 전에 기사가 났다. 그 사람들은 김앤장 변호사 출신, 회계사 출신인데 난 미대 출신에 그냥 개인이다. 이 사람들이 날 죽이려고 작당모의를 한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뉴진스와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이상이다. 어제 하니가 ‘대표님 너무 힘드시죠. 계시는데 제가 갈게요’라고 하더라. 또 해린이가 오밤중에 영상 통화를 걸어왔다. 원래 말도 없는 애가 ‘대표님 제가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왔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더라. 자기가 힘들 때 대표님이 도와줬는데, 대표님이 힘들 때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오열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모기업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고발장 제출을 예고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22일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자 “어이없다”고 일축한 뒤, 자신이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으로 해임하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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