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 청약 첫날 1.3조원 몰려

권오은 기자 2024. 4.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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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 공모 청약 첫날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약 1975만주 청약을 받아 청약 증거금으로 8200억원이 들어왔다.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청약 첫날 결과만으로 보면 하나증권에서 청약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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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 배정주식 수, 하나證 8.4주로 가장 유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 공모 청약 첫날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1조29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를 맡은 KB증권으로 가장 많은 주문이 몰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약 1975만주 청약을 받아 청약 증거금으로 8200억원이 들어왔다. 이어 청약 증거금 규모는 ▲신한투자증권 1700억원 ▲삼성증권 1200억원 ▲하나증권 1100억원 ▲대신증권 600억원 순이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호. /HD현대 제공

증권사별로 배정 물량이 달라 균등 배정주식 수도 차이를 보였다. 증권사별 균등 배정물량은 KB증권이 59만7454주이고,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각각 20만6109주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5만1505주다. 균등배정 주식 수는 하나증권이 8.4주로 가장 높은 상황이다. 이어 ▲신한투자증권 4.39주 ▲대신증권 3.99주 ▲KB증권 2.14주 ▲삼성증권 1.83주 등으로 균등배정 주식 수가 집계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청약 첫날 결과만으로 보면 하나증권에서 청약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셈이다. 다만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는 26일에도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만큼 증권사 간 격차가 좁혀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자들이 청약 막판까지 지켜보다가 가장 유리한 증권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최종 경쟁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라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가는 8만3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7422억원으로 2022년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7년 현대중공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선박 유지보수(AS) 사업을 분할해 출범했다.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 관련 보증서비스와 부품 판매, 기술 서비스 제공, 선박 연료유 공급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선박 AS 서비스 사업을 더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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