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과학 연구'로 손 잡는다…연내 3국 공동연구 착수

박건희 기자 2024. 4.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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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국가핵안보청(NNSA),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혁신회의와 3국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각서(MOC·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일 연구기관 간 협력은 지난해 초 한국·미국·일본 경제안보대화에서 처음 제안돼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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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국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각서 체결'에 대한 백브리핑을 진행하는 이은주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 과장/사진=박건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국가핵안보청(NNSA),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혁신회의와 3국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각서(MOC·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일 연구기관 간 협력은 지난해 초 한국·미국·일본 경제안보대화에서 처음 제안돼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됐다.

한미일 3국은 이번 MOC를 통해 연구기관 간 협력 형태와 거버넌스 등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 공통의 관심 분야에 기반해 각국 전문가가 연구 주제를 제안하고, 정부 간 협의를 통해 협력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NNSA 산하 3개 국립연구소(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샌디아 국립연구소)와 과기정통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일본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추진한다.

연구 협력은 △공동 연구개발 및 시설 활용 △정보 교환 △협업 프로젝트 △동료심사 △샘플·재료·장비 교환 △세미나·회의 △방문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3국 공동운영위원회(JSC)를 수립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기관으로부터 제안 및 접수된 공동연구 과제와 연구팀에 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JSC에서 논의해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공동연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MoC를 계기로 첨단과학 기술에서의 한미일 기술 동맹이 더욱 긴밀해지고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일본과 긴밀히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후속 절차를 이행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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