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두 살 손녀 태운 차 '공포의 질주'…급발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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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에 있던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은 뒤 계속해서 질주했고, 반대편 차로로 역주행하는 등 위험한 상황 속에서 1.3km를 과속상태로 달렸습니다.
운전 경력 30여 년의 A 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돌덩어리와 같았다며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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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낮 1시 20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의 한 도로에서 정지신호에 멈춰 있던 SUV가 갑자기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에 있던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은 뒤 계속해서 질주했고, 반대편 차로로 역주행하는 등 위험한 상황 속에서 1.3km를 과속상태로 달렸습니다.
차량은 교통표지판 등과 잇따라 부딪힌 뒤 뒤집혔고,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0대 A 씨는 갈비뼈 골절 등 부상을 당했고 차에 타고 있던 두 살배기 손녀도 다쳤습니다.
차량은 출고된 지 2주 정도 된 신차였습니다.
운전 경력 30여 년의 A 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돌덩어리와 같았다며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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