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3천여개 첨단 제품…'중국판 실리콘밸리' 중관춘포럼 개막

이봉석 2024. 4.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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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과학기술 분야 대규모 이벤트인 '2024 중관춘 포럼'이 25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오는 29일까지 '혁신 :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술 거래와 최첨단 산업 등 5개 주요 섹션으로 구성됐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은 1988년 중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지정된 첨단 기술 개발구로 중국 첨단 산업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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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등 초청해 120여개 행사…"100여개 국가·지역서 참여"
중관춘포럼 [신화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의 과학기술 분야 대규모 이벤트인 '2024 중관춘 포럼'이 25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오는 29일까지 '혁신 :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술 거래와 최첨단 산업 등 5개 주요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에서 생명과학, 신소재에 이르는 최첨단 산업 분야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미 75개 국가 및 지역에서 3천100가지 이상의 첨단 기술 제품이 출품됐다.

행사 중반인 오는 27일을 '인공지능(AI) 테마 데이'로 지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최고 과학자들이 초대된 가운데 최대 120개 행사를 통해 6G와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교환을 촉진한다.

행사 기간 주요 과학기술 성과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한층 국제화된 점이 특징이다.

위잉제 당 베이징시위원회 상무위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발표자 가운데 외국인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며 "10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외국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은 1988년 중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지정된 첨단 기술 개발구로 중국 첨단 산업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대학만 41개가 있고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 등 국가연구소가 206곳에 달하며 입주 기업이 2만개에 육박해 인재 양성과 신기술 개발의 메카로 꼽힌다.

중관춘포럼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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