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8시드 마이애미, 1시드 보스턴 잡고 "일 냈다"

마이애미 히트가 플레이오프 2차전서 동부 최강 보스턴을 잡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24일(한국 시간 기준 2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가든에서 열린 NBA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2차전서 마이애미 히트가 보스턴 셀틱스에 111-101로 승리했다.

1쿼터를 1점 차이로 앞서며 기분 좋게 시작한 마이애미는 2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 27득점에 성공, 18득점에 머무른 보스턴으로부터 다시 리드를 가져온 뒤 4쿼터에도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결국 10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4득점 14 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케일럽 마킨 21득점,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14득점, 니콜라 요비치 11득점으로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 33득점, 제이슨 테이텀 28득점, 데릭 화이트 13득점을 제외하고는 출전 선수 모두가 부진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이로써 시리즈 동점을 만든 마이애미는 홈으로 돌아와 반격의 찬스를 노릴 예정이다.

사진=AP, 게티 이미지 via AFP / 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