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예비역연대, 윤 대통령·이시원 고발

김영희 2024. 4.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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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해 "막강한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며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 입건을 강행하게 했다"고, 이 비서관에 대해선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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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사건 외압의혹"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해병대예비역연대가 25일 국회에서 채상병 순직사건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공수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과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 정원철)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등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군사법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들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 이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기록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MBC보도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의 수사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해 “막강한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며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 입건을 강행하게 했다”고, 이 비서관에 대해선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회견에 함께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 충분한 정황이다. 이 비서관 고발을 당에선 환영하는바”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해병대 출신인 황석영 작가는 같은 곳에서 열린 채상병 사건 특검 촉구 해병 출신 지식인·종교인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기도 했다.

황 작가는 “정부를 이끌어오며 이루 헤아릴 수도 없는 실정과 무능을 보여준 윤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한다”면서 “정책적 과오를 저지르는 것보다는 차라리 하야해서 나라가 좀 안정되고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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