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달만에 온 학교에서 ‘울음 터트린 사연’

경북의 한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의 깜짝 이벤트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 ‘학생을 울렸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휠체어를 탄 학생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등교한 학생은 반길 줄 알았던 친구들이 시험 문제 풀이만 하자 당황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잠시 뒤 반 친구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고 당황해하던 친구는 이내 눈물을 터트립니다.

사실은 네 번의 큰 수술을 이겨내고 한 달 만에 등교한 수아를 위해 반 친구들과 선생님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반 친구들은 수아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환영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벤트를 받은 수아는 “처음에 문 열고 들어왔을 때 조금 어색했다”며 “깜짝 서프라이즈 해준 거 너무 고맙고, 1년 동안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시 봐도 눈물 난다”, “심쿵 했다”, “이런 선생님 만나면 평생토록 기억에 남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편집: 방도겸 기자
화면: 농소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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