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적자' 늪에 빠진 한화솔루션…中 태양광 공장은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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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적자의 늪에 빠졌다.
태양광과 케미칼 부문이 동시 부진에 빠진 영향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케미칼 부문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오는 6월30일부터 중국 치동 공장의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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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적자의 늪에 빠졌다. 태양광과 케미칼 부문이 동시 부진에 빠진 영향이다. 중국 태양광 모듈 공장의 영업을 정지하고, 검토해온 투자를 보류하는 등 당분간 '허리띠 죄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이 분기 적자를 시현한 것은 2018년 4분기 이후 약 5년만이다.
사업 부문별로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 △케미칼 부문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 △첨단소재 부문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등이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케미칼 부문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연간 태양광 모듈 판매 가이던스를 당초 10기가와트(GW)에서 9GW로 하향조정했다. 1분기 실적 부진과 중국 공장 셧다운 영향 등을 반영한 조치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오는 6월30일부터 중국 치동 공장의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사 모듈 생산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반등을 노리면서도, 글로벌 불황 속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규 투자 검토는 보류 중"이라며 "미국 태양광 투자는 연내 마무리 예정으로, 이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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