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희진 “하이브, 뉴진스 데뷔 홍보 방해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4.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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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뉴진스의 데뷔 홍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홀에서 하이브와 대립 중인 '경영권 탈취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하이브 측이 뉴진스 홍보에 대해 '전원 신인 멤버'라는 걸 숨기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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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강영국 기자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뉴진스의 데뷔 홍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홀에서 하이브와 대립 중인 ‘경영권 탈취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민 대표는 “어느날 하이브 박지원 사장이 연락와서 쏘스뮤직 차기 걸그룹이 먼저 나가야할 거 같다고 연락이 왔다. 사쿠라, 김채원(이상 현 르세라핌)이 속한 첫 그룹 먼저 나오게 됐다고 내게 통보했다”며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민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하이브 측이 뉴진스 홍보에 대해 ‘전원 신인 멤버’라는 걸 숨기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르세라핌에 더욱 이목이 집중이 돼야하기 때문이라는 게 민 대표의 주장이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헷갈리게 하려는 의도였다는 것. 실제로 하이브는 ‘하이브의 첫 걸그룹’, ‘민희진의 걸그룹’이라는 말로 민희진 기획의 그룹 론칭을 소개한 바 있다.

민 대표는 “하이브 다니면서 매일 사측과 싸움의 연속이었다. 비상식을 요구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이들이 경영권 확보 후 독자 행보를 시도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어도어 경영진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했으며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까지 받은 정황을 파악했다고 했다.

이에 민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 측은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하이브가 보복성 해임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후 25일 하이브는 중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배임 등 혐의로 민 대표 등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민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대표는 회사 탈취 의혹을 일축했다. “회사 찬탈을 의도, 기획, 실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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