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하이브, 내가 죽길 바라나…경영권 찬탈? 농담이었다"

김지혜 2024. 4.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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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가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하이브가 제기하는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서는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저는 와닿지 않았다. 여러분은 계속 그 기사만 보셨기 때문에 제가 (아일릿) 표절 시비를 얘기할 때 왜 다른 얘길 하냐고 생각했을 거다"라며 "저랑 부대표가 얘기한 카톡을 포렌식해서 오늘 이렇게 공개했는데 희대의 촌극 같다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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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가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희진은 "원래 저는 뉴진스 음반을 정리를 하고 입장을 밝히려고 했다. 그런데 감사를 하겠다는 발표가 월요일에 있었다. 폭탄 같았다. (하이브가) 이 정도까지 할 수 있구나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이미 마녀가 돼 있더라. 여러 가지 프레임을 벗겨내는 것에 대한 숙제가 있다"면서 "제가 보는 앵글과 하이브가 보는 앵글이 전혀 다른 것 같다. 하이브에서는 제가 죽기를 바라나 싶었다. 이렇게 단기 폭발한 일을 감당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라고 토로했다.

민희진 대표는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왜 인터뷰를 하지 않았냐면 뉴진스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개인적인 카톡까지 사찰해서 저를 죽이려고 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란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혔다.

하이브가 제기하는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서는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저는 와닿지 않았다. 여러분은 계속 그 기사만 보셨기 때문에 제가 (아일릿) 표절 시비를 얘기할 때 왜 다른 얘길 하냐고 생각했을 거다"라며 "저랑 부대표가 얘기한 카톡을 포렌식해서 오늘 이렇게 공개했는데 희대의 촌극 같다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 대표는 "하이브의 박지원 CEO와는 나이도 비슷하고 반말하는 사이였다"면서 그와 나눈 카톡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대 쟁점인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서는 "농담이었다. 사우디 국부는 무슨... 희대의 촌극으로 느껴진다"면서 "미안하지만 XXX들이 저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염탐하고... 수준이 너무 낮아서 응대하기 싫었다. 전 주식 못 받아도 상관없다. 솔직히 속 시원하다. 전 돈보다 명예가 더 중요하다"고 억울해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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