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尹 있는 자리서 '한동훈 밥도 가려 먹냐' 했다…셀카 찍다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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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충남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홍문표 의원은 총선 참패 책임의 80%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25일 TV조선 유튜브 프로그램 '강펀치'에서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에게 한동훈 전 위원장 이야기를 했는지"를 묻는 말에 "대통령에게 질문한 건 아니고 헤드테이블에 앉아 국정 전반에 대해 한마디씩 하던 중 제가 '오늘 같은 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엄청난 선거를 치러서 이 상황이 왔다. 이런 자리에 와서 좀 더 안타까운 얘기도 하고 정담도 나누면 좋았을 텐데'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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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충남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홍문표 의원은 총선 참패 책임의 80%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한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했다는 말에 "밥도 가려 먹냐"며 낙선, 낙천자들을 먼저 위로했어야 했다고 불편해했다.
홍 의원은 25일 TV조선 유튜브 프로그램 '강펀치'에서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에게 한동훈 전 위원장 이야기를 했는지"를 묻는 말에 "대통령에게 질문한 건 아니고 헤드테이블에 앉아 국정 전반에 대해 한마디씩 하던 중 제가 '오늘 같은 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엄청난 선거를 치러서 이 상황이 왔다. 이런 자리에 와서 좀 더 안타까운 얘기도 하고 정담도 나누면 좋았을 텐데'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가까운 비대위원들하고만 식사했다는데 밥 먹는 사람들도 가려서 먹냐? 오늘 좀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했는지엔 "대통령은 그때 즉답을 안 하셨다"며 "나중에 옆에서 '초청이 안 된 거냐'고 묻다 보니까 (대통령이) ''연락이 안 됐다'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총선 참패 책임과 관련해 홍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현장에서 진두지휘했기에 80% 이상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홍 의원은 "여당 대표는 국가, 국민, 복지, 안정 뭐 이런 콘셉트,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얘기를 해야지 이조심판론이라는 선거 전략은 이번에 영 안 맞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 박수치고, 혼자 셀카 찍고 다녔다"며 "선거는 시스템에 의해 치러져야지 혼자 돌아다니면서 혼자 이야기를 하고 혼자 떠들고 혼자 박수받는 건 선거가 될 수 없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는 말로 한 전 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두지 않고 원톱을 고집하는 바람에 망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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