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다음은?… 보츠와나, 英불법 이민자 수용 제안 거절

최문혁 기자 2024. 4. 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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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강 크와페 보츠와나 외무장관이 영국의 불법 이민자 수용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크와페 장관은 이날 뉴스룸 아프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자신의 표현처럼 '원하지 않는 이민자' 중 일부를 데려가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접근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크와페 장관은 영국 외무장관과 외무부 개발·아프리카 담당 부장관이 외교 채널을 통해 보츠와나에 영국 불법 이민자를 수용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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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르완다에 이어 보츠와나에 불법 이민자 수용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사진은 지난 1월17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런던의 총리 관저에서 '르완다법'의 하원 통과와 관련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레모강 크와페 보츠와나 외무장관이 영국의 불법 이민자 수용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크와페 장관은 이날 뉴스룸 아프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자신의 표현처럼 '원하지 않는 이민자' 중 일부를 데려가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접근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크와페 장관은 영국 외무장관과 외무부 개발·아프리카 담당 부장관이 외교 채널을 통해 보츠와나에 영국 불법 이민자를 수용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이웃 국가 사이에 이민 문제는 이미 충분히 많다"며 "우리가 지역 문제를 다루는 동안 다른 나라에서 원하지 않는 이민자를 받는 것은 보츠와나에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 중 일부가 보츠와나로 이주할 가능성에 대해서만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의회는 최근 아프리카 르완다로 영국의 불법 이민자를 보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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