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우원식 국회의장 출마…"삼권분립 훼손 단호히 맞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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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의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조정식·추미애 의원과 정성호 의원에 이어 4번째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권분립 훼손에 단호히 맞서고 민생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며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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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국가적의제 해결, 대통령중임제 개헌 등 약속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5선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의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조정식·추미애 의원과 정성호 의원에 이어 4번째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권분립 훼손에 단호히 맞서고 민생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며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22대 국회는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민주주의와 국격의 훼손에 단호히 맞서는 ’삼권분립을 수호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저출생, 불평등, 기후위기, 노동의 정의로운 전환, 국가 균형발전 등 민생과 미래의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일하는 민생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민주당의 국회가 엇박자를 내거나 민주주의 개혁과 국민의 민생문제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민심의 회초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총선 승리의 안도감은 버리고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사즉생의 각오가 다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제일 먼저 "국회의장은 헌법이 규정한 국민의 입법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 강화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낼 의무가 있다"며 "국회법이 규정한 중립의 협소함도 넘어서겠다. 옳고 그름의 판단과 민심이 우선"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사법권 남용, 거부권 남발로 훼손된 삼권분립의 정신과 헌법정신을 수호하는 것이 국회와 국회의장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문재인 정부 첫 원내대표 당시 협상 경험을 언급하며 "국민과 함께 8석을 넘어서겠다"고 했다. 그는 "총선 민심은 범야권 192석으로 윤석열 정권에 매섭게 회초리를 들었지만 개헌선까지 의석을 주지는 않았다"며 "독선이 아닌 원칙과 노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유능하게 국회운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지낸 우 의원은 "저출생, 불평등·불공정, 기후위기, 노동의 정의로운 전환, 국가 균형발전 등 당면한 5대 국가적 의제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다양한 사회 갈등의 해법을 국회가 중심이 돼 여-야-민-정이 다양한 사회경제개혁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국회를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 중임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전, 검찰권력의 정치탄압 저지, 의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개헌도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의 민심을 반영하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민생해결을 속도감 있게 성과 내는 국회로 거듭나도록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주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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