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당황스럽다” 두산 초대형 악재, 브랜든→알칸타라마저 부상 말소…선발진 초토화 [오!쎈 잠실]

이후광 2024. 4.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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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오른쪽 팔꿈치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며 결국 부상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이영하를 등록했다.

두산은 알칸타라에 앞서 2선발 브랜든 와델마저 허리 부상으로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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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라울 알칸타라 / OSEN DB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이날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홈팀 두산은 알칸타라, 방문팀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로 내세운다.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고영우의 강습 타구를 잡은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4.04.21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오른쪽 팔꿈치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며 결국 부상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이영하를 등록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10일 잠실 한화전을 마치고 16일 대구 삼성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에 피로감을 느꼈다. 이에 16일 대구 삼성전 등판이 불발됐고, 추가 휴식과 회복을 거쳐 21일 잠실 키움전에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다시 부상 부위에 통증이 찾아왔고, 구단을 통해 다음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25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캐치볼을 하지 않고 계속 쉬었는데 본인이 안 된다고 했다. 우리도 오늘 급하게 들어서 당황스럽다”라며 “일단 내일 김유성(김동주 대체선발)이 등판하며, 모레 알칸타라 공백을 누가 메울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훈련 끝나고 다시 논의해볼 생각이다. 오늘 콜업된 이영하가 그 자리를 메울지 아니면 다른 선수가 나설지 생각을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병원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염좌 소견을 받았다. 감독의 설명대로 선수가 팔에 계속 불편함을 느껴 말소가 결정됐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의 회복 상태를 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해야 한다. 아직 언제 복귀한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알칸타라에 앞서 2선발 브랜든 와델마저 허리 부상으로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복귀전을 가져야 하는데 이 역시 아직 확정된 부분이 아니다. 이 감독은 “브랜든도 아직 정확한 몸 상태를 보고받지 못했다. 만일 안 되면 최준호가 나가야 한다. 화요일에 70구 미만으로 던져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브랜든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역투하고 있다. . 2024.04.11 / soul1014@osen.co.kr

두산은 알칸타라-브랜든-곽빈-최원준-김동주로 개막 로테이션을 꾸렸지만 구성원들의 예상치 못한 부상과 부진으로 5명 가운데 곽빈만이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곽빈마저도 지독한 불운으로 개막 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외국인선수 2명이 모두 부상을 당해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곽빈 혼자 남아 있고 최원준은 기복이 심하다”라며 “뭐 어떻게 하겠나. 없는 살림을 채워서 가야 한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두산은 NC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를 맞아 김태근(좌익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박준영(유격수)-김기연(포수)-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은 양의지는 이날도 대타 한 타석 정도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backlight@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두산은 최원준, 방문팀 NC는 카스타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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