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록밴드 음악 노크···‘믿듣’ 솔로퀸 도전은 계속된다[스경X초점]
그룹 마마무 솔라가 데뷔 후 첫 록 밴드 음악 도전을 예고했다.
솔라는 오는 30일 미니 2집 ‘COLOURS’를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되며, 타이틀곡 ‘But I’로 첫 록 밴드 음악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리스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공개된 파격적인 콘셉트 포토에서 솔라는 몽골의 사막 위에서 홀로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있거나 밴드 멤버들과 함께 연주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록 밴드 보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앨범명이 ‘COLOURS’인 만큼 흰 천으로 감싼 마이크로 시선을 사로잡아 색깔의 의미에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솔라가 백마를 타고 관을 매단 채 달리거나 레드 드레스를 입고 여전사처럼 질주하려는 모습이 웅장하게 표현됐다. 첫 번째 티저에서 일부 공개된 멜로디는 록과는 다른 분위기가 전개된 가운데, 솔라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이 담겨 완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솔라는 지난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해 ‘믿듣맘무’를 거쳐 ‘믿듣’ 솔로퀸으로 거듭났다. 첫 솔로곡이었던 ‘뱉어’에서는 파격적인 삭발 분장과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득 담은 곡으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고, 미니 1집 ‘容 : FACE’의 타이틀곡 ‘꿀’에서는 보컬은 물론, 랩까지 도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약 2년 1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에서 솔라는 록을 택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솔로퀸’ 수식어를 입증한 솔라와 록 장르의 조합은 대중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쉽게 상상이 가지 않으면서도 늘 도전과 변신에 성공한 솔라였기에 기대감 역시 차오르고 있다.
밴드 연주와 함께 솔라가 선사할 무대는 과연 어떤 컬러와 의미를 만들어낼까. 솔라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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