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원회수시설 신축이전부지 선정용역 착수…이전 본격화

양휘모 기자 2024. 4.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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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수원특례시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시 이전 소각시설 입지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재준 시장이 해당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노후화 된 자원회수시설 신축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사전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수원특례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지후보지 사전 조사 용역은 ㈜케이디이엔지가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주거지와 이격 거리, 차량 진출입·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 후보지를 3곳 이상 발굴할 예정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시는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취임 후 공론화를 진행했고 토론 결과대로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번 용역 결과와 자원회수시설 이전 관련 모든 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 수원시를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 입지후보지 공모했지만, 응모자가 없었다. 입지후보지 공모와 별도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 입지후보지 사전조사용역 입찰공고를 했지만 모두 무응찰이었다.

이후 시는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전조사용역 입찰방식을 제한경쟁에서 일반경쟁으로 변경해 올해 1월에 다시 입찰공고를 했고, 48개 업체가 응찰했다. 응찰 업체 중 5순위 업체가 낙찰됐고, 3월20일 용역을 시작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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