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국내 종합 음료 기업 최초로 매출 3조 돌파…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등 직원복지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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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3조2247억원을 달성해 국내 종합 음료 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롯데칠성음료가 해당 제도를 시작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총 7년간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1071명에 달했다.
이 외에도 여성 직원의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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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유연근무로 '워라밸'
장애인에 안정적 일자리 제공도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3조2247억원을 달성해 국내 종합 음료 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로(0) 칼로리 탄산음료와 제로 소주 ‘새로’ 등 차별화된 브랜드와 글로벌 사업 호조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올해 창립 74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9년 10.9년에서 지난해 12.7년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대기업 평균 근속연수인 7.9년보다 높다. 근속연수가 이처럼 높아진 데는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복지 제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첫째로 1개월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통한 출산 및 육아 장려다. 롯데 전 계열사에서 시행되는 가족 친화 제도로,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한 달간 의무적으로 휴가를 써야 한다. 육아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가 지급된다.
롯데칠성음료가 해당 제도를 시작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총 7년간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1071명에 달했다. 연평균 153명이다. 이 외에도 여성 직원의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도 운영하고 있다.
둘째, 금요일 두 시간 빠른 조기 퇴근, 현장 출·퇴근, 상황에 맞는 유연근무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다.
롯데칠성음료의 본사 스태프 직원은 금요일 두 시간 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오후 4시에 업무를 마무리하고 조금 더 여유로운 주말을 맞을 수 있다. 영업 현장 직원은 월 2회 두 시간 빠른 퇴근이 가능한 ‘해피데이’ 제도를 통해 주중 여유로운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야근 다음 날 늦은 출근을 장려하는 인터벌(interval) 출근제, 영업 직원의 현장 출·퇴근제, 퇴근 시간에 맞춰 PC를 자동 종료해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PC-off제 등을 통해 임직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에 힘쓰고 있다.
셋째,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Green With)’ 운영 등을 통한 구성원 다양성 확보다. 롯데칠성음료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그린위드는 2021년 하반기 17명의 직원으로 시작돼 현재 서울 본사를 포함해 강릉 공장, 군산 공장 등 총 세 곳에서 총 34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그린위드는 강릉 및 군산 공장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며 공장 직원의 근무복, 위생복 등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 본사에서는 카페를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다양한 음료를 직접 제조해 제공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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