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스푼으로 떠먹는 케이크 '아이스박스'…Z세대 취향에 '딱'

하헌형 2024. 4.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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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가 2015년 출시한 조각 케이크 '아이스박스'는 Z세대의 '디저트 위시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베스트셀러다.

이와 같이 투썸플레이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개인이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취향 저격 케이크'라는 키워드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배우 임지연과 함께 '스초생' 캠페인을 진행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30만 개 이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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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취향 저격 케이크로 알려져
마스카포네 크림과 블랙쿠키
층층이 쌓아 촉촉하고 부드러워
2015년 출시 후 3000만 개 판매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케이크 ‘아이스박스’ 모델로 발탁된 가수 겸 배우 비비. /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가 2015년 출시한 조각 케이크 ‘아이스박스’는 Z세대의 ‘디저트 위시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베스트셀러다. 마스카포네 크림과 블랙쿠키를 층층이 쌓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미국 홈메이드 스타일 케이크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000만 개가 넘는다.

아이스박스는 ‘케이크는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먹는 메뉴’라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간의 네이버 블로그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명실상부 투썸의 대표 메뉴인 스초생 대비 아박의 언급량은 2배 수준이고, 그 중 MZ세대가 전체의 57%를 차지할만큼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표 제품이다. 또한, 연관어 순위에서는 ‘집(3위)’, ‘하루(5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이와 같이 투썸플레이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개인이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취향 저격 케이크’라는 키워드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포크로 잘라 먹는 정형화된 형태가 아닌, 스푼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떠먹는’ 스타일로 국내 디저트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떠먹’ 형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아이스박스 전용 포장 박스를 선보였다.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원터치 형태의 케이크 박스를 제공해, 들고 다니면서 한 손으로도 바로 떠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케이크 ‘아이스박스’ 모델로 발탁된 가수 겸 배우 비비. /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초 아이스박스의 모델로 가수 겸 배우 비비(본명 김형서)를 발탁하고,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20일엔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비비의 TV CF를 공개했다. 내달 초에는 아이스박스와 어울리는 음료를 함께 홍보하는 2차 TV CF를 공개할 예정이다. 라인업도 확장한다. ‘스핀오프’ 트렌드를 반영해 케이크의 디자인과 맛에 변주를 더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큰 사이즈의 ‘아이스박스 홀케이크’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하고, ‘떠먹는 베리쿠키 아이스박스’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출시 이후 혁신적인 디저트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초기부터 떠먹는 케이크, 마카롱 등 프리미엄 디저트를 고품질의 커피와 페어링하는 문화를 선도해 왔다.

투썸플레이스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배우 임지연과 함께 ‘스초생’ 캠페인을 진행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30만 개 이상 판매했다. 연말이 지난 후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 올해도 스초생 판매량은 매월 전년 대비 50% 이상 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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