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쩌나' 황성빈 라인업 빠지다니…김태형 "내일 상황을 보고 엔트리 결정해야"

윤욱재 기자 2024. 4.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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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롯데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마황' 황성빈(28)은 왜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진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롯데의 선발 라인업을 보니 황성빈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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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빈 ⓒ롯데 자이언츠
▲ 황성빈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요즘 롯데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마황' 황성빈(28)은 왜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진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정훈(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한동희(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하고 선발투수 박세웅을 내세운다.

롯데의 선발 라인업을 보니 황성빈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황성빈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394, 출루율 .444, 장타율 .788, OPS 1.232에 3홈런 8타점 12도루로 롯데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특히 최근 5경기에서 타율 .571, 출루율 .609, 장타율 1.190, OPS 1.799에 3홈런 8타점 4도루로 생애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날(24일) 사직 SSG전에서도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황성빈은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터.

그런데 왜 황성빈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일까.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황성빈이 왼쪽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오늘(25일)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일단 내일 상황을 보고 엔트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쉽다. 팀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아쉬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황성빈이 전날 경기에서 3회말 우월 3루타를 때린 뒤 햄스트링에 신호가 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아직 병원 검진은 받지 않은 상태. 롯데는 황성빈의 상태를 지켜보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전날 SSG전에서 7-12로 역전패를 당하며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25경기를 치른 롯데는 7승 17패 1무(승률 .292)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과연 롯데가 황성빈이 빠진 라인업을 들고도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롯데가 만날 SSG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 황성빈 ⓒ롯데 자이언츠
▲ 황성빈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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