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뉴진스 멤버들 밤에 울며 전화해…난 하이브의 노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문제가 불거진 당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며 "어도어와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 행위는 해보지도 생각하지도 않았다. 내가 당하고 있으니, 뉴진스 멤버들이 밤에 전화해 불쌍하다고 울더라. 사람들은 내가 애들을 팔았다고 하더라. 뉴진스 부모님들은 저에게 억울한 것 다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내가 돈을 원했으면 내부 고발 자체를 안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만히 있어도 1000억원을 번다. 근데 부당한 것은 못 견딘다. 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민 대표는 "난 할 만큼 다 했다. 나랑 일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경영권 찬탈했다는 생각을 내가 했겠냐. 하이브와 이상한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에 변호인 측은 "주주간 계약인데, 불합리한 점이 있어서 재계약을 준비 중이었다. 하이브가 동의를 해줘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팔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있다. 나에게 지분 18%가 있다. 18%를 행사하는데 제약이 있다. 핳이브에 영원히 노예계약처럼 묶여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이뤄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입증한 물증도 확보했다고 알렸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하이브 자회사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를 모방, 카피했다며 공개 비판했다. 또한 이와 관련, 문제제기를 하자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문제가 불거진 당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며 "어도어와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밝혔다.
또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서는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현희, 촬영 도중 ♥제이쓴과 19금 관계 걱정…"오늘 밤에..."('네고왕') | 텐아시아
- 바람 핀 남친 때문에 원나잇 중독…박나래, 한혜진에게 사과 ('내편하자3') | 텐아시아
- 유재석, 카리나와 '유라인' 형성하려나… AI에 숨겨진 1% 찾는다 ('싱크로유') | 텐아시아
- 박위♥송지은, 벌써 결혼한줄…시댁서 식사 준비→첫 만남 썰 공개 ('전참시') | 텐아시아
- 안재현, 자취방 찾아 다닌다…'천에오십' 월세방 탐방 | 텐아시아
- 한소희, 다이아가 대체 몇 개야…칸 레드카펫서 화려함 극치 | 텐아시아
- "온 몸이 계속 떨려" 베이비몬스터 아현, 데뷔 첫 '인기가요' 출격 비하인드 | 텐아시아
- 신성우, 오토바이 사고로 후유증 심각…"수술 후 거의 못 뛰어" ('아빠는 꽃중년') | 텐아시아
- '선업튀' 이클립스 앨범 나온다…'소나기' 등 50곡 이상 수록 | 텐아시아
- "범죄자 김호중 영구퇴출" KBS 시청자 청원 1000명 넘겼다 [TEN이슈] | 텐아시아